정부 정책에 따라 19일부터 오미크론 확진자 대상 재택치료가 가능해진 가운데 전남도가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본격 시행, 오미크론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도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도록 했으나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이날부터 재택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 재택치료 확진자는 총 641명이다. 전남도는 관리의료기관 32개소, 단기 외래진료센터 2개소 등 총 34개소와 연계해 재택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담·진료가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시·군 별 단기 외래진료센터 4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응급 전원용 병상 상시 확보 등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재택치료 추진단을 꾸려 도, 시·군, 의료기관 간 응급 핫라인을 구축하고 시·군 별 의료기관과 연계해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코로나 확진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재택치료를 위해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본격화한다. 현재 전남형 재택치료 시설에는 12명이 입소해 있다.

전남도는 현재 12개 시·군에 전남형 재택치료 시설 총 12개소(176실 기준 최대 704명 수용 가능)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목포, 함평, 신안 등지에도 시설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 대상자는 돌봄이 필요한 1인 생활 고령자, 다인 가족 중 1인 확진자, 기타 거주환경 등으로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확진자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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