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UPF) 광주시지회(지회장 최승묵)와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시지부(지부장 엔도 하루미), YSP광주시지회(지회장 양은주), 청해다문화센터(센터장 김형건) 등 20여명은 5·18국가기념일을 앞둔 지난 16일 광주 북구 망월동 5·18민주묘지에서 참배 및 묘비닦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조창언 UPF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민주광장을 거쳐 준비된 추념광장까지 행진한 후, 제단 앞에 분향 후 합동 참배를 진행했다.

이후 준비해온 생수병과 수건으로 이곳 망월동 묘역에 묻혀 있는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삶을 마음에 새기면서 정성껏 묘비를 닦으면서 “이곳에서 모성애를 바탕으로 가정을 지키고 나아가 평화통일을 이루어 미래세대에 행복을 위해 헌신하자는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배와 봉사에 동참한 YSP청년대학생들은 “5·18 당시를 회상하면서 꿈 많은 청춘의 시절에 민주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그들의 숭고한 삶을 대신해 이 시대에 성숙한 시민으로 사회적 책임과 국가적 책임을 다하며 당당하게 살아야 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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