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최근 신지 명사십리길을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하며 맨발 걷기 동호인, 군민,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맨발 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신지 명사십리를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하며 제1회 맨발 걷기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완도군과 완도군의회, 맨발학교완도군지회가 후원하는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신의준 도의원, 군의원, 맨발 걷기 동호인, 군민, 관광객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신지 명사십리를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하는 선포식과 치유 사례 발표, 맨발 걷기 특강, 모래 해변 2㎞ 및 황톳길 맨발 걷기 등이 진행됐다.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된 신지 명사십리는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풍부하다. 특히 명사십리의 모래는 가늘고 단단해서 맨발로 걷기에 좋다. 또한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은 곳이다.

최선이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맨발로 걷기 좋은 청정 해변을 치유길 1호로 선포하게 됐다”며 “맨발 걷기가 더욱 활성화돼 군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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