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31일 “지난 29일 하의 여객선터미널 2층에 ‘1004카페 하의점(사진)’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4카페 하의점은 지역주민의 소통과 힐링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숙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1004카페 하의점은 바다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으며, 내부는 엔틱한 원목 소재로 탁자와 의자를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페 공간은 신안군 자활기금 1천200만원, 중앙자산키움펀드 2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커피머신, 장비 등을 설치했다. 운영은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받은 다문화 이주여성과 저소득층 주민 2명이 맡는다. ‘1004카페 하의점’은 섬을 입도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여객선터미널 내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의미가 색다르다.

이영희 신안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기찬 자활사업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우량 군수는 “1004카페 하의점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주민들이 차 한 잔의 여유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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