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올해 광주시 최고 정책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었다.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정책을 대상으로 시민 평가를 통해 우수 정책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종 결선에 오른 15개 정책이 33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 평가단 앞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위는 공공보건의료과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 자원순환과의 ‘폐기물이 자원이 되는 친환경자원회수시설(소각)’ ▲3위 돌봄정책과의 ‘“똑똑!! 안녕하세요” 사회관계 돌봄으로 만드는 고독사 없는 광주’ ▲4위 경제정책과의 ‘부담은 덜고, 매출은 늘리고, 지역경제는 살리는 광주상생카드’ ▲5위 도로과의 ‘제2순환도로,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합니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꼽혔다.

이어 ▲6위 신활력총괄관·관광도시과·도시계획과의 ‘대한민국 NO.1 광주 복합쇼핑몰 이제는 됩니다’ ▲7위 녹지정책과의 ‘광주호 호수생태원 품격 상승! 제1호 지방정원으로 레벨업’ ▲8위 상수도사업본부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9위 여성가족과의 ‘아이키움 ALL IN 광주, 가족지원 4대 케어’ ▲10위 도시공원과의 ‘새롭게 태어난 24개 공원, 꿀잼 공원도시 만들겠습니다’ 등이다.

광주시는 우수 정책 선정 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 기존 연말에 1회 실시하던 베스트 정책 선정을 연중 지속해 시민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바꿨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발표 부서와 시민 평가단, 전문가 평가단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 직후 전자투표기를 통해 점수가 매겨지는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사전평가 점수와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광주시는 이날 선정된 10개 우수 정책에 대해 시장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민심이 함께하지 않으면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없다”며 “공직자들이 시민 행복을 위해 추진한 많은 정책들이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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