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금)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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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이마트는 내년 1월15일까지 설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1차 기간(12월13일-1월8일)에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2%를, 2차 기간(1월9일-1월15일)에는 결제 금액의 8%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특히 이번 설부터는 일찍 구매한다면 구매 금액대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동일한 비율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우선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전년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사과 VIP(3.6㎏)’를 30% 할인한 4만5천원대에, ‘유명산지 사과(3.9㎏)’를 40% 할인한 4만9천원대에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약 30%가량 저렴하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는 물론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부채/치마/업진 각 300g)’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부위를 소량씩 맛보길 원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20% 할인된 12만6천4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도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세트를 기획했다.
가공식품,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1-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하고 코인육수, 스팸, 카놀라유, 참기름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5일까지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한다.
가성비 좋은 중·저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하고, 중·고가 상품은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고객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를 30% 할인한 62만3천원에 선보인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유명산지 과일 등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수산 선물세트 역시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굴비, 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 ‘실속 참굴비나눔세트’와 ‘명품 제주갈치세트’는 각 12만원, 22만원에 1+1으로 선보인다.
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역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와인을 비롯해 도자기병에 잔(2ea), 보자기까지 포함된 ‘문배술명작(1000㎖)’은 14만8천원에 준비했다.
또, 명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가 높거나 실용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가격을 동결했다. 대표적으로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20만원)’, ‘CJ 비비고 토종김 5호(9천900원)’ 등 품목의 가격을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물세트 구매 시기가 빠를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혜택이 가장 큰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경험을 통해 이번 설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55% 수준이었으며, 올 추석은 60%를 넘어선 바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가안정을 위한 가성비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차별화 이색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정은솔 기자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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