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추진 중인 ‘임신부 산전 검진비 지원사업’이 지역 임신부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에 주소를 둔 임신부(다문화 가정 포함)를 대상으로 산전 검진비와 각종 건강 관리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에 임신부로 등록하면 엽산제와 철분제, 튼살 크림 등 필수 물품과 함께 자체 제작한 출산 안내 책자, 산전 검진 쿠폰이 지급된다.

특히 산전 검진비는 임신 기간 총 13회까지 지원되며, 임신부들은 광주시에 소재한 4개 협약 의료기관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비용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 전문가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1대1 모유 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이밖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다자녀 가정 기저귀 지원 ▲임산부 건강 교실 ▲영유아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며 ‘아이 낳기 좋은 담양’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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