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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남광주특별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본사는 지난달 무안공항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는 활주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점검 결과는 발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활주로 문제로 무안공항 재개항이 1-2년가량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안공항이 장기간 정상 운영되지 못할 경우 호남권 주민들이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인천·김해 등 다른 지역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불가피하다. 지역 관광·여행업계와 수출입 기업 등에도 항공교통망 단절에 따른 부담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광주공항 국제선의 연내 임시 취항을 검토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은 옛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이다. 2008년 모든 노선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면서 광주공항 국제선은 운항이 중단됐다.
특별시는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무안공항 측을 통해 지난달 시설 점검이 이뤄진 사실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점검 결과나 후속 조치는 공유받지 못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활주로 침하는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점검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재개항 일정에 미칠 영향도 아직 불분명하다.
특별시는 출범 이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현안을 고려해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과 국제노선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난 2일에는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광주공항을 방문했다. 국제선 임시 취항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별시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공항 담당 부서 모두 무안공항 재개항 지연이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과 관련한 내용을 정부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시 관계자는 “무안공항 재개항이 1-2년 늦어진다는 내용이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과 관련해 국토부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며 “관련 기관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2024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재개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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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목) 1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