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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가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 소송과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한데 이어 지역 정치권과 장애인단체는 재심사와 심사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전남연구원장 사퇴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목포·서남권 의원들은 7일 오전 시의회 전남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검증과 재심사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부터 후보대학 재심사 등을 요구하며 철야·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36년을 기다린 서남권 주민들의 염원을 단 한 번의 졸속 심사와 불공정 심사로 끝낼 수 없다”며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연구원장에게 후보대학 심사 부실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에게는 심사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를 향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국립의대 신설 심사를 중단하고 후보대학 추천 과정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검증한 뒤 재심사할 것을 요구했다.
특별시의회 문애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등 장애인 단체들도 이날 무안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사와 관련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목포대의 법적·행정적 대응도 진행되고 있다.
목포대는 지난 3일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어 4일에는 후보대학 선정·추천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목포대가 제출한 공문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별시가 제출한 추진계획서와 목포 지역에서 문제라고 제기하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운영하는 ‘지역의대 설립 기획단’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시는 같은 날 잇따른 부실·불공정 심사 주장에 대해 후보대학 심사와 평가를 전남연구원에 위탁했으며, 심사위원 구성이나 배점·평가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사자료 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평가표와 채점표 등을 특별시의회 등에 이미 공개했으며 추가적인 공개 요구에도 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시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심사위원들의 판단 영역”이라며 “특별시가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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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목) 1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