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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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금남로 ‘문화난장’
프린지페스티벌 내일 개막
‘황홀한 변신’ 주제 12월16일까지 진행
공연·체험 등 5개 프로그램 상설 운영

  • 입력날짜 : 2017. 04.20. 18:15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22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당시 금남로 광장에서 진행됐던 청소년들의 ‘플래시몹’ /광주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첫선을 보인 거리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광주시민을 만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16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당초 이달 1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인양 등 참사 3주기 추모 분위기에 맞춰 3주 가량 연기됐다.

‘격정의 삐에로 댄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 단체부터 아마추어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인들의 상상력과 실험정신이 십분 발휘된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단연 ‘매주 상설 행사’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매월 2회(둘째·넷째 주 토요일) 열렸던 행사를 올해는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첫 행사는 22일 개막 주제공연 ‘황홀한 변신’으로 시작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공연으로, 극단 천공요람의 이미지 퍼포먼스극을 펼친다.

올해 페스티벌은 크게 5개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순수 창작공연 ‘광주감동시리즈’, 아이디어와 코믹요소를 결합한 ‘웃음폭발시리즈’, 국내 공연 전문인들을 초청하는 ‘열정의 버스킹 시리즈’,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야외상설브랜드공연’, 충장로 상인회와 시민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오매! 기똥찬 시리즈’ 등이다.

‘광주감동시리즈’는 광주정신을 기리는 순수 창작 공연들로, 매월 주제에 맞춰 창작 공연물 무대에 올린다. ‘임을 위한 몸짓’, ‘서석대 바람소리’, ‘인어를 사랑한 해적마임’ 등 5개의 공연이 마련된다. 작품들 중 ‘임을 위한 몸짓’은 1980년대 5월 광주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댄스 퍼포먼스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웃음폭발시리즈’는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아트천막 공연장 ‘프리돔씨어터’에서 열린다.

벌룬아티스트 ‘클라운 진’을 초청해 풍선 마임극 ‘벌룬 매직코믹쇼’를, ‘팀 퍼니스트’는 ‘서커스 코미디’를 선보인다. ‘프리돔씨어터’ 공연 관람 후 관객 스스로 관람료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진행되고, 모인 금액은 공연자들의 창작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MBC ‘문화난장’과 협업하는 ‘열정의 버스킹 시리즈’는 음악밴드 ‘안녕바다’와 밴드 ‘사운드 박스’가 출연한다. ‘안녕바다’는 홍대 출신 밴드로 ‘별 빛이 내린다’는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사운드 박스’는 즉흥성, 유동적인 무대를 만드는 밴드다.

올해 행사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변신’ 공연 모습.
지역 공연단체를 위한 자리인 ‘야외상설브랜드’ 공연도 열린다. 150명의 무예가들의 화려한 무예시범과 팀배틀 무대 ‘마샬아츠 트릭킹’과 한국무용수, 댄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 ‘동해물과 백두산이’, 설치과학을 융합한 퍼포먼스 ‘무중력 무사’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오매! 기똥찬 광주 시리즈’는 충장로상인회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진다.

핸드메이드 마켓과 버스킹 무대, 광주 엄마들이 주먹밥을 나누는 ‘광주엄마가 달린다’, 시민셀러·예술가셀러가 참여하는 중고마켓 ‘와따마켓’ 등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거리 곳곳에서 펼쳐져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할 지역 공연자들을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연중 공개모집한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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