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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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걷자!
박현희
광주 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 입력날짜 : 2017. 04.20. 18:16
참 좋은 계절 봄이다.

겨우내 움추린 몸과 마음이 이곳저곳의 꽃향기와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초록의 잎새들에 설렌다. 집 근처 풍암호수에 산책, 달리기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을 보아 계절 탓도 있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여러 가지 생활 수칙 중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것 같다.

특히 나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 특별한 기구나 기술이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출 퇴근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실천 할 수 있다는 점과 비용이 없는 가장 저렴한 운동인 걷기 운동을 가장 좋은 운동중의 하나로 꼽아 권해 주고 싶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켜 주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을 감소시켜준다. 또 혈압을 떨어뜨려줘 심뇌 혈관의 건강을 지켜 주고 당뇨를 예방해 준다. 1주일 평균 10㎞ 정도를 걸을 경우에는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 하는데 도움을 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다 걷기 운동을 할 경우 혈액순환이 향상돼 몸 속 세포내 산소 공급이 증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완화를 시켜 활력이 늘어나며, 이 효과는 엔돌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우리 서구는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걷기 7530’ 실천을 위해 2016년에 이어 올해도 바르게 걷기의 이론과 실제, 개인별 보행자세 측정,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등 을 실습위주의 교육을 시행해 40여명의 걷기 지도자가 탄생했다. 앞으로 3번의 교육을 통해 200여명의 걷기 지도자를 배출할 계획이며, 각동에서 걷기 동아리를 만들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걷기에 동참하고 서로 건강정보도 공유하면서 친목과 건강을 챙기는 건강공동체의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걸음 더 걷기 대회’를 5월 27일 풍암생활체육공원에서 시작해 규칙적으로 개최 할 예정이고 우리 지역은 언론사에서도 걷기 대회를 오래전부터 하고 있으니 즐겁게 참여해 걷기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

그 외에도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생활 주변에서 걷기를 실천 할 수 있도록 건강산책길 그림 지도를 작성해 보급하고 있으며, 상무 지구를 가장 걷고 싶은 도심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같이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구만의 특색있는 건강 체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대사증후군 선별과 설문지로는 건강행태에 대해 평가를 하고 체력은 근력, 배근력 등 8가지를 측정해 운동 처방사가 개인별 운동 처방 후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하고 있다. 또 건강위험군과 건강군으로 분류해 1년에서 6개월 간격으로 다시 재검사와 재측정을 하도록 데이터 관리를 해 미리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할 때는 그 소중함을 알기가 어려워 미리 챙기기 쉽지 않으나 나중으로 미루기 보다는 이렇게 걷기 좋은 계절에 누구나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걷기를 한 걸음 더 실천 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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