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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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작가 ‘담양 10경’을 담다
담빛예술창고, 내일부터 ‘바람이 부는 풍경’展
왕열·이길우·이이남 작가 등 참여
회화·사진·미디어·설치 25점 선봬

  • 입력날짜 : 2017. 05.15. 19:31
이이남 作 ‘용흥사 계곡’
‘대나무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담양은 수려한 절경으로도 이름 나 있다. 특히 ‘담양10경’은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관방제림과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을 비롯해 추월산, 소쇄원, 가마골 생태공원 등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같은 담양10경과 문화를 담은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담양읍 객사7길 75)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담양10경’을 주제로 한 ‘바람이 부는 풍경’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7월1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구지회, 라규채, 박순철, 박태후, 백범영, 왕열, 이길우, 이이남, 조환, 하성흡 작가 등이다.

전시 참여 작가진은 1980-1990년대 수묵화 운동과 한국화단을 대표했던 구지회, 박순철, 왕열 작가 등부터 향불로 그림을 그리는 이길우 작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시에 앞서 작가들은 지난달 담양에서 2박3일 머무르며 담양10경을 답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담빛예술창고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워크숍에 참석했으며, 10명의 작가는 담양10경 중 1경씩 선정해 최근작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

작품 장르는 회화, 사진, 미디어, 설치 등으로 다양하며, 전시에는 총 25점의 작품이 내걸린다.

담양 출신인 이이남 작가는 용흥사 계곡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출품했으며, 중앙대 한국화학과 교수인 이길우 작가는 담양 삼인산의 모습을 순지에 향불을 피워 구멍을 내고 장지에 채색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길우 作 ‘스쳐지난풍경-삼인산’
또한 단국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왕열 작가는 추월산 용소폭포를 천에 먹으로 그린 작품을 출품했다.

장현우 담빛예술창고 총괄기획자는 “담양10경은 남도 문화부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담양군의 생태환경과 문화예술 관광의 융·복합 정책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지금, 전시를 통해 담양의 절경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담빛예술창고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전시 문의 061-383-8240)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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