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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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제4기 창조클럽 제12강 채원영 보해양조 대표
“독창적 개념 정립으로 창의적 경영 힘써야”
‘모든 상식은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상식이 쌓이다 보면 기업 경영 전반에 편견도 쌓여
스토리텔링 통해 보는 관점 달리해야 혁신도 가능

  • 입력날짜 : 2017. 07.26. 20:05
지난 25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4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12강에서 채원영 보해양조 대표가 ‘모든 상식은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통념의 상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개념을 정립해 창의적 경영에 힘써야 합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로 지난 25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4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12강에서 채원영 보해양조 대표는 ‘모든 상식은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채 대표는 “상식이 계속 쌓이다 보면 기업 경영 전반에 팽배해 있는 편견이 쌓이게 된다”며 “어떤 사회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어떻게 개념을 정립하고,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설명과 덧붙여 채 대표는 노먼 록웰의 ‘자화상’이라는 작품을 보여주며 “화가 스스로 자신을 직접 보며 자화상을 그리지만,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이 아닌 스스로 나타내고자 하는 이미지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어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생각만큼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상식의 유통기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신석기 시대에 그려진 동굴 벽화 속 소의 그림과 현대 추상미술작가가 표현한 소의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는 인간은 이미 개념체계를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이라며 “신석기 이후의 인류는 생각으로 세계(대상)를 바라보고 있고, 그렇게 본 세계를 다양하게 표현한다”며 과학은 객관적 실체를, 예술은 주관적 체험을 각각 묘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패러다임이 구축돼 있다면 명확하게 사물을 바라보고, 다각적인 생각을 시작한다”며 “인문학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을 모두 겸비하는 것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성립에도 도움을 주며,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고, 현상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채 대표는 “현재 닫힌 사회로부터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사회풍토가 만연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중진국의 틀에 갇혀 인문학에 목말라 있다”며 “경영은 철학적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며, 상식들은 유통기한이 있어 시간·공간을 초월한 생각을 전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채 대표는 “패러다임은 인식의 틀이자 새로운 비전을 향한 선도적 개안(開眼)”이라며 “일상을 보는 시선은 다양하지만 자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개념 정립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채 대표는 “개념은 어떤 사물에 대한 일반적인 뜻이나 내용으로 하나의 사물을 나타내는 여러 관념 속에서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요소를 추출하고 종합하는 것”이라며 “최고 경영자의 존재 이유는 ‘개념 변경’이며, ‘이불변응만변(以不變應萬變)’이란 말처럼 내 속에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변하는 세상에 대응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더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는 관점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그냥 보는 단계→자세히 보는 단계→어둠을 넘어 보는 단계를 거쳐 보는 관점을 달리해야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결합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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