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일요일)
홈 >> 기획 > 스타브랜드를 키우자

[스타브랜드] ㈜현진기업·현진엔지니어링
태양광으로 2차 오염 없는 친환경 상수도 관리 ‘주목’
‘OH라디칼’ 오존필터 살균…중금속·세균·냄새 제거
피부질환·발암물질 생성 등 각종 염소살균 문제 해결
블랙박스·인체감지센서 등 물탱크 24시간 보안 기능

  • 입력날짜 : 2017. 09.06. 19:32
환경산업관련 140개업체가 참여한 ‘제9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김종식 광주경제부시장 등 주요내빈들이 ‘현진엔지니어링’ 기업 부스에서 마을상수도 정수장비세트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오른쪽은 마을 상수도 정수 장비세트 설치 모습./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광주에 기반을 둔 수처리전문기업 ㈜현진기업·현진엔지니어링(대표 임용택·이하 현진기업)이 태양광을 이용해 마을상수도의 살균에서 보안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인 ‘마을상수도 정수장비세트’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현진기업은 마을상수도 염소 살균의 문제 해결과 동시에 물탱크 보안시설까지 통합된 일체형 마을상수도 정수장비세트를 3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 5월 개발해 활발하게 보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진기업은 이 같은 시설을 7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물순환도시 조성 국제심포지엄에 선보였다. 현진기업의 마을상수도 정수장비세트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해 보완이 시급했던 마을상수도의 정수장치와 취수장치, 약품투입장치, 스테인리스 물탱크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상수도 관리 미흡=현진기업측에 따르면 기존의 마을 상수도에 적용된 염소 살균시스템은 염소 처리 시 햇빛에 노출되거나 몸속으로 들어가 유·무기 혼합물과 만나면 트리할로메탄이라는 발암물질의 생성이 우려됐다.

또 체내로 침투한 염소는 각종 피부질환 및 심장질환, 동맥 경화증, 순환기 계통기능 약화, 소화기 및 생식기를 손상시키고 체내 영양상태를 파괴한다. 이밖에 잔류염소가 피부에 접촉할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와 유사한 형태로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따라서 일선 가정에서는 염소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정수기를 별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염소제품을 소독부산물(THMs 등)의 허용치를 규제해 실제 사용을 일정 부분 제한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염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당수 마을상수도에서는 염소 살균 이외의 특별한 대책이 없어 염소 살균처리가 일반적이다. 또 오존장치 및 UV 살균장치가 보급돼 있으나, 전기가 공급돼야 가동할 수 있으며, 주기적인 램프 교체 등으로 과다한 유지관리비가 발생되는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장접목형 시스템 개발 보급=현진기업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년간의 연구 끝에 현장 접목형 기술을 개발했다.

즉 염소 살균과 기타 오존장치, UV살균장치의 문제점과 보완하기 위해 태양전지를 이용해 살균 및 정수기술을 개발했으며, 염소살균의 문제 해결과 동시에 물탱크 보안시설까지 통합된 일체형 마을상수도 살균 정수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마을상수도 정수장비세트는 잔류 오존이 남지 않는 OH라디칼의 원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존필터의 살균방식으로, 지하수 및 계곡수에 있는 중금속 및 세균, 냄새 등의 제거가 가능한 정수시스템이다. 특히 정수 및 살균필터는 물에서 반응을 통해 냄새 및 중금속을 제거하고, 일반 세균, 대장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해 정수와 살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서 2차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여기에 금고형 잠금장치 기능을 추가형 외부 침입자가 물탱크 뚜껑을 개방할 수 없는 물탱크 안전잠금장치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현진기업이 시공한 안전장치는 물탱크 내부삽입형 잠금장치를 비롯해 물탱크 주변을 감시할 수 있는 블랙박스와 비상시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통보되는 경보시스템으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물탱크 잠금장치는 외부인의 침입 확인이 가능하고, 부식의 염려가 있던 기존 자물쇠 부분의 물탱크 뚜껑을 금고형 내부 삽입형으로 만들어 특수키를 사용해 절단기나 만능키로도 해체가 불가능하게 된 잠금 뚜껑인 것도 특징이다.

경제성도 뛰어나다. 시중에 유통중인 자외선 살균장치 및 오존살균장치는 대당 2천만원선인데 반해 현진기업의 제품은 보안, 살균, 정수 기능을 포함해 500만원선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게다가 기존 시설은 유지관리를 별도로 하는데 반해 현진측은 3년간 무료로 관리해 주고 있어 유지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또 태양전기를 이용해 별도의 전기료가 들지 않아 유지관리비 또한 저렴하다.

현진기업은 이 시스템을 고흥군 고흥읍 고소리 유동마을과 대서면 안남리 화천마을, 장흥군 장평면 진천리 옥련마을 등에 설치하는 등 연간 300여건의 시설개선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납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납품 실적기준 전국 1위다.

현진기업 관계자는 “물탱크 안전잠금장치를 비롯한 마을상수도 살균, 정수 보안 일체형 정수장비세트는 지역주민들의 안전 생활과 직결되는데다 환경부와 전남도 등에서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그 어느 사업보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며 “이번에 개발된 시설에 대한 평가와 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