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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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제4기 창조클럽 제15강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현명한 조직관리 위해 스스로 성장하라”
‘김재철 평전’에서 배우는 100년 기업의 지혜
끊임없는 도전·혁신·선견지명이 CEO 필수 덕목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목표설정·구성원 관리 만전

  • 입력날짜 : 2017. 09.27. 19:12
지난 26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4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15강에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이 '김재철 평전에서 배우는 100년 기업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현명한 경영자는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고, 원활한 조직관리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로 지난 26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4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15강에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은 ‘김재철 평전에서 배우는 100년 기업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동원그룹 창업자인 김재철 회장의 경우 서울대에 진학할 여건이 됐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산수산대(현 부경대)에 진학했고 원양어선 무급실습항해사 등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원양어업에 뛰어들어 동원이라는 굴지의 그룹을 일궈냈다”며 “그는 ‘본업을 버리는 자는 망하고 본업만 하는 자도 망한다’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견지명의 안목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공 소장은 특히 “CEO는 현명한 조직 관리를 위해 몰입하고,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어떤 활동에 열과 성, 그리고 혼을 다할 때 우리는 행복과 동시에 성공을 거둘 수 있고,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더 나아지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고 배우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의 기술력에만 집착한 끝에 거대한 스마트폰 시장의 환경에 대응치 못해 몰락의 길을 걸었던 ‘노키아’의 사례, ‘구글’이 크롬캐스트 ‘동글(dongle)’을 활용해 TV 부문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사례, 아이폰의 ‘페이스타임(FaceTime)’과 카카오톡의 통화 기능 도입의 성공 사례를 들며 경쟁자를 앞서가는 빠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 소장은 CEO가 갖춰야할 다양한 성장요건을 제시했다.

그는 “경영자들은 더 많이 숙고해 의사결정의 본질을 명확히 해야 하고, 숙고의 이면에는 겸손이 있어야 한다”며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대 트렌드를 읽는 방법,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숙지하기 이전에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학이 논리적인 능력을 키워주는 것처럼 경영과 관련된 수치는 경영의 실상을 또렷이 드러내는데 큰 도움을 주기에 숫자에 강해야 하고 사소한 것을 소홀히 다루지 않아야 한다”며 “사업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을 잘 이해하고 이끌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 솔선수범해 자신을 관리하는 일에는 엄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공 소장은 “변화와 혁신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며 “조직 구성원들에게 성과물을 계속해서 측정케 하고, 경영자는 이에 대한 평가와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구성원의 변화와 실행력에서 시작된다”며 “조직이 지향하는 야심찬 계획을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비전과 전략방향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시도하고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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