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수요일)
홈 >> 기획 > 기획일반

빛고을 ‘문화 성찬’ 귀성객 맞이 준비 끝

  • 입력날짜 : 2017. 09.28. 19:31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광주 곳곳 문화기관들이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통의상 체험,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공연 등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제정과 한글날로 인해 역대 최장 열흘의 추석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긴 연휴 만큼 광주지역 곳곳 문화기관들도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귀성객들을 기다린다.

◇연휴 첫날 ‘아시아 마임 캠프’ 즐겨요

광주문화재단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5·18민주광장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시아 마임 캠프’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아시아 4개국(일본, 중국, 태국,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 마임작가 12개 팀이 참여한다. 아시아 마임작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개국의 아시아 마임작가들이 집결해 소통하는 네트워크 장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마임 캠프에는 마임 작가들이 5·18민주광장에서 원형으로 인디언 텐트를 세우고, 텐트 앞에서 시계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거리 라운드 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5·18 영혼 앞에 꽃을 바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꽃’ ▲광대·마술을 결합한 유쾌한 마임이스트 농 하오(Nong Hao·태국)의 ‘하오 마임쇼’ ▲차이니스 오페라(Chanines Oper·중국)의 ‘경극 ▲카네코 신페이(Kaneko Shinpei·일본)의 ‘꽃은 어디에 있는가’ ▲비눗방울을 소재로 한 인형극 신용(한국)의 ‘방울이 낮잠여행’ ▲전형적인 광대 마임극으로 코믹한 웃음 속에 잔잔한 감동을 줄 현대철(한국)의 ‘피에로의 외출’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30분부터 참여 작가 12개 팀이 합동으로 펼치는 ‘버블버블 아시아’다. ‘버블버블 아시아’는 예술의 모든 경계를 허물고 현실과 환상을 ‘버블’로 형상화해 나타내는 작품으로 마임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작가들이 각자의 인디언텐트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각양각색의 특별한 방법들로 자신과 작품을 홍보함으로써 또 다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 프로그램. 투호 놀이 즐기는 어린이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자율주행차 체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체험 행사.
◇체험마당 풍성·입장권 할인 혜택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 의상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먼저 ‘한복마실’이라는 콘셉트로 전통 생활한복을 비롯해 임금, 대감의상, 선비의상, 사또의상, 포졸의상, 기생의상 등 다양한 전통의상과 한복 소품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통의상 전시 체험장을 운영한다.

전통의상 전시체험장은 다음달 3-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50% 할인 해준다.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도 펼쳐진다. 다음달 6-7일 오후 4시 전시관 야외무대에서는 광주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마련된다.

전시관의 체험코너도 풍성하다. 1전시관의 에코라이트, 2전시관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 VR체험을 할 수 있으며 1인승 모빌리티 시승, 플레이하우스(3전시관), 체험워크숍(5전시관)도 어린이, 가족단위 관람객이 체험하기에 제격이다.

디자인체험장에선 3D 프린터로 출력한 재료를 이용해 플레이하우스 캐릭터 피규어만들기 체험(5천원)을 비롯, 에코백만들기(7천원) 부엉이시계만들기(5천원) 등 어린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외국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에 대한 입장권 할인 혜택도 있다. 중증장애인(1-3급)과 국가 유공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국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4급 이하 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현역 군인 및 의무경찰도 50% 할인 혜택이 있다. 외국인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0% 특별 할인한다.

◇어린이 위한 프로그램 다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황금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달 3-8일 ‘2017 아시아 한가위 한마당-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를 어린이문화원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제작 프로그램, 다문화 워크숍, 추석기획공연으로 이뤄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 장을 만든다.

어린이문화원 입구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중국-면제기, 태국-코코넛 신고 달리기, 일본-다루마오토시, 인도네시아-라리까유, 한국-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광주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제작 프로그램(한지등으로 만나는 보름달, 오색 제기 만들기, 전통 켄다마 만들기 등)과 아시아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워크숍인 ‘톡투미’(Talk to me)-라자 코끼리·모니카 인형 만들기, 전자회로에 아시아 요리의 메타포를 결합한 전자요리 워크숍‘전자요리바’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가 추석특집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각국의 명절과 문화풍습을 담은 그림책 구연과 함께 도서연계 창작활동(투호놀이, 떡 만들기, 단군 금관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창·제작 공연인 ‘드라마텐트 인 아시아’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상상력·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마술공연 즐기고 송편 만들고

국립광주박물관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2017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연휴기간동안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긴 줄넘기, 돼지씨름 등 전래놀이 경연을 펼쳐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다음달 5일 국내에 전자 바이올린의 세계를 소개한 유진박 밴드의 추석 특별공연이 열린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팀클라운의 버블쇼·마술공연, 도깨비 송편 만들기 체험, 어린이 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동안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오후 1시 ‘박스트롤’, ‘모아나’, ‘아기 배달부 스토크’, 오후 3시 ‘터널’, ‘밀정’ 등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