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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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 박성현 “출발이 좋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동반 플레이’ 유소연·톰프슨 기선 제압

  • 입력날짜 : 2017. 10.12. 18:59
12일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렉시 톰프슨(왼쪽부터), 유소연, 박성현이 9번홀에서 티샷을 마치고 공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프슨은 각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2·3위다. /연합뉴스
박성현(24)이 안방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국내파’ 김민선(22)과 호주 교포 이민지(21)도 공동선두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들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해 한국인 선수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달성 전망을 밝혔다.

지금까지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은 2015년 15승이며,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우승은 총 13승이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반 2타를 줄인 박성현은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 이어 17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해 공동 1위 자리에 등극했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워터헤저드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가 그린에 안착하는 ‘러키 샷’을 펼쳤다. 이글 퍼트를 노릴 수도 있는 거리였다. 하지만 퍼트가 핀 쪽으로 휘지 않고 직진해 이글을 놓쳤다. 박성현은 버디로 위안을 삼았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과 캐나다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슈퍼 루키’라 불리는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노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성현은 상금 1위 자리를 굳히고, 올해의 선수(현재 3위)와 평균타수(현재 2위) 1위 자리도 함께 노릴 수 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박성현은 “시작이 좋아 저도 기분이 좋다. 이 기분 좋은 출발이 마지막까지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호주 교포 이민지(21)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각각 6타를 줄이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운정(27)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 박민지(19), 리젯 살라스, 크리스티 커, 머리나 알렉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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