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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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춘표 전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원로부터 청년작가까지 모인 뜻 깊은 전시”
제36회 정기회원전 170명 작가 참여 170점 선봬
1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 ‘조각꽃 무등에 피다’展
“후배 작가들 작업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지원할 것”

  • 입력날짜 : 2017. 11.09. 18:39
전국조각가협회 15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춘표 조각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 DB
“전국조각가협회의 특별전 ‘조각꽃 무등에 피다’가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습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36년 역사의 전국조각가협회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해 의미를 더합니다.”

조각가 정춘표(51·여) 전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은 9일 이같이 말했다.

조선대 출신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 온 정 이사장은 오는 17일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1전시관가 야외 전시장에서 제36회 정기회원전 ‘조각꽃 무등에 피다’를 개최한다.

“지난 1월1일 이사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이 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협회 이사장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한 번의 전시를 열고 이후엔 서울·해외 전시를 여는 게 규칙입니다. 그 첫 전시가 이번 광주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부터, 강원, 대전, 광주, 전남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170여명이 참여해 1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전남·북 지역에서는 강주호, 이기원, 박상호, 정윤태, 최규철, 김숙빈 등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현장에는 구상·비구상·반구상 등 각종 작품의 실내·외 170여점이 전시됩니다. 36년의 역사를 가진 전국조각가협회 각 시·도 별로 원로·중진 등 신진까지 함께하는 전시라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협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원,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정동은 광주시 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각 지역 조각가협회장과 대학 교수, 전업 작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 개막 행사가 역대 가장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전국 조각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이자, 매머드급 기획을 통해 품격 있는 자리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특히 작가 상호간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습니다.”

정 이사장을 필두로 전국조각가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전시도 구상 중이다.

“내년 8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내년 10월엔 서울 전시를 계획 중입니다. 현재 협회원 170명이 출품하고 전시를 원하는 작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도 말했다.

“30년간 조각 분야에서 활동하다 보니 전국·세계 작가들과의 교류가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후배 작가들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작업을 그만두지 않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고 작가들의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 이사장은 조선대 미술대학 조소학과와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15회의 개인전과 1천여회 이상의 국내·외 그룹전,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조선대, 광주여대, 동신대 강사를 역임했다.(전시 문의 062-942-5950)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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