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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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슈 & 인물] 김상훈 광주 북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북구 사선거구)
“주민과 함께 ‘믿음 정치’ 하겠다”
지역 현안·주민 숙원사업 해결 주력
광주역 활성화 ‘행정복합타운’ 건설
풍부한 관광자원 활용 인프라 구축
주민과 토론·소통 행복한 공동체로

  • 입력날짜 : 2017. 1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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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52) ▲호남대 ▲현대자동차서비스㈜ 노동조합 총무국장(전) ▲5·18 기념행사 북구 집행위원장(전) ▲평등사회실천연대 자문위원(전)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 운영위원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광주시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제5·6대 북구의회 의원 ▲제7대 전반기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제7대 후반기 북구의회 의장
김상훈 광주 북구의회 의장은 노동·시민사회 운동가 출신으로 사회 전반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발로 뛴 현장 소통가로 꼽힌다. 특히 북구의회 3선 의원인 김 의장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는 물론 주민 숙원 사업에 정책적 해결과 해법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장으로부터 의정활동과 정치철학 등을 들어본다.

▲광주 북구의회 의원으로 10년 넘게 의정활동을 했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기초의회 의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매일 지역주민들과 지역현안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머리를 맞대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 또한 북구의회 의장이기 이전에 기초의회 의원으로 10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 숙원 사업과 사회적 이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결실을 맺었다. 그 중 지방자치의 참 의미를 세웠던 전국 최초 주민발의인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례 제정’이 기억에 남는다. 이 조례는 학부모, 어린이,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토의를 거치는 등 2년간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물이다. 특히 우리 북구에서 처음으로 주민발의 조례가 만들어진 소중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사회이슈 중 현재까지도 해결되고 있지 않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해결 모색을 위해 진행했던 북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활동이 뜻 깊었다.

▲지방자치에 대한 소신과 정치철학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투표가 있을 것 같은데, 지방자치는 중앙정부로부터 명확한 분권을 갖는 것과 함께 재정 자립이 기본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고 주민의 바람과 소망이 담긴 행정 정책이 개발되고 집행돼야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이뤄질 것이다. 정치 철학은 ‘함께하면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의정활동을 11년 동안 하면서 변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신념이다. ‘함께’라는 의미는 주민과 항상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의정에 반영돼 광주 북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 신념을 지키고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북구에서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이라 보는지.

-북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보다 도심공동화를 겪고 있는 광주역 활성화 방안과, 4차 산업으로 대두되는 첨단3지구 개발이다. 특히 광주역은 KTX 미진입에 따른 유동인구감소로 역 주변의 공동화가 가속되고 있다. 이에 광주역에 북구청, 북부경찰서, 광주시교육청, 그리고 북광주 세무서를 하나로 하는 행정복합타운 건설과, 광주역을 관통하는 남북도로 개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일자리를 위한 청춘창의력 시장 등이 해결방안이라고 본다.

▲이 지역 대표하는 축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견해는.

-현재 전국적으로 다양한 대표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축제 733건 중 41건만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지역 대표 축제는 재정적인 낭비와 행정의 비효율성만을 증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북구는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권 관광벨트, 가사문화권, 중외공원과 비엔날레, 그리고 5·18 국립묘지 등 훌륭한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마을별 스토리텔러 양성을 통해 문화를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북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가장 첫 번째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북구를 떠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해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회복지 예산의 비중이 가장 많은 북구 특성을 고려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알선, 그리고 고령화 문제 해결 방안으로 노인 일자리 마련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다행히도 북구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서영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학생들의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이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북구를 떠나면 우리에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정부는 북구지역에 우호적인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이 청년들을 위해 4차 산업으로 대두되는 첨단 3지구 개발, 노사가 상생하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이 호기이다. 2018년과 2019년이 북구 아니 광주의 미래를 판가름할 중요한 시기인 셈이다.

▲북구의회 기초의원 3선을 했다. 내년에 정치적인 꿈이 있는가.

-지난 10여년 동안 북구의회 의원으로서 주민과 함께하고 소통한다는 원칙과 소신을 잊지 않고 무엇이 주민을 위한 것인지, 어떤 것이 북구 발전을 위한 최선인지를 항상 고민하며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북구의회에 입성해 지난 10여년간 북구 주민과 눈과 귀가 돼 북구청에 예산과 정책에 대해 감시하는 역할을 하면서 지금 현재 북구에 필요한 것이 뭔지 주민이 원하는 것이 뭔지를 파악하려고 주민과 토론하고 소통을 하는 노력을 했다. 이제는 더불어 사는 북구, 행복한 북구, 주민이 원하는 새로운 북구를 만들기 위해 북구청장에 도전하겠다. 예산이 부족하면 정부에 찾아가 우리 구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고, 지역에 문제점이 발생하면 주민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는 협치의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끝으로 집행부와 45만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 10여년 동안 북구의회 의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주민과의 행복한 약속을 실천해왔다. 북구의회 의장이라는 무거운 직함을 들고 오로지 45만 북구 주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제7대 북구의회가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이다. 남은 기간 지금까지 해왔던 성과를 바탕으로 유종의 미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를 포함한 19명의 북구의회 의원들에게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드리며, 구민 여러분과 광주매일신문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광주매일TV 시청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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