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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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를 스마트에너지 도시로
오승지 경제부 기자

  • 입력날짜 : 2017. 11.23. 18:46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기업들이 들어서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어떻게 완성돼야할까.

지난 9월22일부터 27일까지 ‘4차 산업혁명의 요람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기획취재를 위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독일을 방문했다. 독일은 4차 산업혁명의 요충지이자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전세계 산업군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시는 글로벌 허브 공항 도시이자, 금융·관광의 도시임에도 기후보호 협약을 실천하고자 205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보급이라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생산 전력공급 산업단지는 커녕 풍력발전소도 구축할 수 없었음에도 이들의 정책은 꾸준히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와 프랑크푸르트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이외에도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하는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어떤 산업이 더욱 발전돼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사람들의 주거공간, 교통이용, 전기 사용의 형태를 면밀히 분석해 패시브하우스, 전기자동차, 스마트제어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에너지 대안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혼란 속에서도 에너지효율화라는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독일 정부, 시민, 산업 전체가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 역시 거대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의 환경,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도시로 변모해야한다. 에너지밸리에 입주할 기업들의 건축형태부터 에너지 소비 시스템, 새롭게 지어질 주거공간, 교통환경 등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한다.

‘2015 기후보호 협약’ 이후로 탄소배출을 줄이고자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에너지밸리가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화·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4차 산업혁명의 요충지로 떠오를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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