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일요일)
홈 >> 뉴스데스크 > 탑뉴스

광주·전남 SOC 사업 숨통 트였다
광주-완도 고속道·호남고속철 2단계 등 대폭 증액
일부는 신규 반영… 낙후된 지역 기반 확충 기대↑

  • 입력날짜 : 2017. 12.06. 20:11
광주·전남지역 SOC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다.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핵심 SOC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액되고 일부는 신규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의 SOC 예산이 크게 줄어 홀대 논란을 야기했던 만큼 광주시·전남도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내년 주요 SOC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련기사 2·3면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확정된 내년 예산안에서 광주시는 당초 정부예산안(1조7천803억원)보다 1천450억원 증액된 1조9천74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SOC 예산 증액이 두드러진다. 총 2조304억원 규모의 초대형 SOC 사업인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당초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비 48억원이 처음으로 반영됐다.

교통망 투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광주순환고속도로 건설비가 정부안 103억원에서 200억원 늘어난 303억원으로 확정됐고, 세계수영대회를 위한 월전동-무진로 도로개설비도 60억원 증액돼 78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정부예산안에서 455억원이 책정됐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1천억원이 늘어난 1천455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부순환도로 개설비 50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 45억원, 용두-담양 대전간 도로확장 15억원,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진입로 설계비 2억9천만원도 반영됐다.

당초 광주시는 내년 주요 SOC 예산으로 11건 4천298억원을 신청했지만 정부는 13.8%인 591억원만 반영했었다.

전남도 역시 SOC 사업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송정-목포) 사업에 422억원 늘어난 575억원이 반영되는 등 2년 연속 SOC 분야 국고예산 1조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안(6천790억원)보다 3천636억원 증액된 액수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를 비롯해 남해안철도(목포-보성) 2천677억원(678억원 증액),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천968억원(1천513억원 증액),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사업 5억원 등 총 52건이다.

호남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여야 정치권과 지역민의 한 목소리에 힘입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으로 최종 확정되고 정부안보다 3배 넘는 증액을 받아냄으로써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남해안 철도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 역시 대폭 증액돼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전남 남·북지역 간, 영·호남 간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동률 기자 zero@kjdaily.com


임동률 기자 zero@kjdaily.com         임동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