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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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술감독 선임보다 혁신이 먼저”
광주문화계 16개 단체 성명

  • 입력날짜 : 2017. 12.07. 20:03
광주시 보조금 유용 혐의로 전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 박모(64)씨가 지난 4일 불구속 입건돼 극단 예술감독이 공석인 가운데 광주문화계가 “새 예술감독 선임보다 혁신이 먼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광주민예총, 아시아문화전당바로세우기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16개 문화단체 소속 예술인들은 7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는 광주시립극단 새 예술감독 선임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시민공청회 등 투명한 소통의 장을 마련,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보조금 유용 관련인 4명(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단무장·광주연극협회장·동구청 공무원)이 비리혐의로 인해 기소된 이번 파문은 몇사람이 법적 책임을 지는 것만으로 넘길 수 없는, 뿌리 깊은 적폐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광주시립극단과 궁동예술극장, 광주연극협회 등은 물론 비리에 연루된 기관들을 관리 감독하는 광주시 문화행정의 총체적인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사태가 관할 기관인 궁동예술극장의 불탈법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책임을 통감하고, 투명한 극장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라”며 “검찰은 광주시와 광주문화예술계에 만연했던 적폐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한 점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고 관련인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게하라”고 촉구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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