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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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최첨단 기업 잇단 유치…경기회복 신호탄 쐈다
드론·경비행기 항공·자동차튜닝산업 지역경제 활력
내년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관광도시 박차

  • 입력날짜 : 2017. 12.11. 19:50
영암군은 지난달 28일 영암읍 송평리 1288번지 영암천 고수부지 내에서 경운대학교 영암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기공식을 개최했다(왼쪽). 영암군은 지난달 30일 지역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영암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영암군 제공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영암은 그동안 조선업이 주력산업이었다. 하지만 국제적인 경기불황과 조선업 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경제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드론과 경비행기 항공 산업 그리고 자동차튜닝산업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 산업들이 유치되고 본격 육성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전동평 영암군수는 첨단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지난 10월 제42회 군민의 날을 맞아 201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민선6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2018 영암 방문의 해 선언…관광객 300만명 유치

영암군은 지난 10월 30일에 제42회 군민의 날을 맞아 2천여 명의 군민과 전국각지 향우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선언했다.

영암군은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관광객 300만 명 유치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목표로 대도약의 서막을 알려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웅비하는 더 큰 영암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연중 개최되는 각종 문화축제와 체육행사와 가야금테마공원. 국민여가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기찬랜드내 문화콘텐츠 집적화와 고객 맞춤형 공격적 마케팅으로 관광을 통한 방문객 수요를 대폭 창출해 지역 상권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대표 브랜드 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와 월출산 기찬묏길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를 연계하고,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기념행사와 기찬 오토캠핑 페스티벌 및 기찬랜드 야간 개장,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월출산 달빛여행, 천황사 야영장 체험, 항공레저 스포츠제전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의 후원으로 지상파 TV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 언론·방송인, 여행사 및 자매결연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시행된다. 다중 이용시설 광고 홍보와 대중교통시설 랩핑광고, SNS를 통항 맛집 소개, 파워 블로거 포스팅 등 실시간 관광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영암 경비행기 이착륙장 ‘첫 삽’…항공레저산업 활성화

영암의 하늘 길을 밝히는 것은 드론뿐만이 아니다. 영암군에 경비행기 이착륙장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경운대학교가 지난달 28일 영암읍 송평리에 위치한 영암천 둔치에서 기공식을 갖고 ‘경비행기 항공의 영암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경운대는 이와 별도로 항공운항학과 3, 4학년생과 직원이 체류하게 될 기숙사 겸 강의동도 영암읍 남풍리에 조성한다.

경운대 경비행기 영암이착륙장과 강의동 및 기숙사가 영암에 들어옴으로써 연간 약 400명의 대학생들이 거주하고 생활함으로써 고령화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영암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행기 이착륙장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드론과 경비행기 등 각종 항공기를 이용해 하늘 길을 활용한 항공레저산업 활성화가 가능해져 올해로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는 영암 월출산과 인근 다도해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자동차튜닝산업 성과…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영암군의 최첨단 신산업 중 가장 먼저 성과를 나타낸 분야는 자동차튜닝산업 분야다. 영암은 국제자동차경주장과 대불국가산단, 자유무역지역, 수출입을 위한 신외항 등 자동차산업을 펼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영암군은 전방위적 행·재정적 노력을 통해 부분 튜닝이 아닌 차량의 완전해제 및 복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수제차 제조기업 ㈜모헤닉게라지스를 유치했다.

자동차 관리법규 개정으로 소량생산 자기인증의 법적근거가 마련됐으며, 자동차시험 주행 공인1등급 시설인 F1경주장, 수출 전진항으로서 신항만과 대불국가산단의 인적·물적 인프라 등 영암군이 보유한 기반시설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모헤닉게라지스의 투자 실현은 영암군의 자동차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현재 연간 200대 이상의 수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모헤닉 드림팩토리(연면적 4천300여평)를 지난해 11월 21일 삼호읍 용당리에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가동 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생산…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수제자동차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차 생산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6월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에 인접한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는 영암군과 서울대 자동차 동역학 및 제어연구실(SNU VDCL), 모헤닉모터스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전기차산업 육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제차 생산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영암군에는 연간 100여명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에서는 여기에 발맞춰 기업이 필요한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동차튜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영암의 학교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영암군의 기업에 취업해 영암군에 거주하면서 영암군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항공기(드론) 메카 부상…지역 경제 활성화

사람이 없는 무인항공기 덕분에 영암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올해 영암에 위치한 드론 제작업체는(에어콤)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고 교육생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호남권 최초의 전문교육원이 영암에 들어섬에 따라 날로 높아지는 드론 조종사 자격증 수요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로 교육을 다녀야했던 호남권 수강생들이 편리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에어콤에서 운영하는 영암교육장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2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은 영암 교육장만이 갖는 매력이다. 교육생 양성에 나선이후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영암군은 교육원 개원으로 전남도 권역에 드론전략산업의 조종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농기계로 등록된 방제용 드론의 농가 보급률 확대와 더불어 드론 제조·수리·교육 등 기초 산업과 유인 드론을 활용한 관광 등을 연계해 영암의 미래 먹거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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