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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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文정부 호남 지원, 지역발전 위한 역할 최선”
기본 지켜지는 나라 건설 주민의 참대표 자임
지난 장미대선 거치면서 정치적 중량감 커져
낙후된 전남 요구 굴절없이 전달 대변자 톡톡

  • 입력날짜 : 2017. 12.28. 19:24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집권여당의 정책을 조율하고, 호남의 목소리를 굴절없이 전달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열린 광주매일TV 2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를 통해 광주·전남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최근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심뇌혈관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과 진료, 재활 및 연구 등을 위해 전국 11개 권역 대학병원이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총괄할 국가기관이 없어 정책의 효율적인 시행과 체계적인 운영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100대 국정과제로 확정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해 가고 있는 바, 새해들어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산밀산업 육성법’ 제정안도 내놓았다. 우리밀의 저조한 자급률을 개선하고 재고 과잉 문제를 해소시키는 한편 경쟁력 강화, 수급조절, 품질관리 등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다. 국내 밀산업은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 32.1㎏(2016년 기준)으로 양곡 중 쌀(61.9㎏)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제2의 주식임에도 자급률은 1.8%에 불과해 판매 부진과 재고 문제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앞으로 국산밀에 대한 신뢰와 유통 효율성 제고 등 국가 차원의 정책이 진행되면서 어려움이 장기 지속되는 농가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집권 여당의 유일한 광주·전남 지역구로 생활 속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에 열중이다. 우리 사회에서 기본이 지켜지길 바라면서 불의에 분노하고 아픔을 보듬어 안은 역할을 하는, 선거 후에도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국민의 참대표 이기를 염원한다. 정치개혁의 시기, 적폐청산이 화두인 지금 정의롭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이 광주매일TV 개국 2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개호 의원실에서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의원의 일성 또한 지역발전에 다르지 않았다.

◇국민 삶의질 높이는 생활의정 솔선

먼저, 광주·전남 주민들의 공통숙원인 호남선 고속 전철의 2단계 사업. 무안공항 경유문제가 그동안 굉장히 뜨거운 감자가 돼왔는데 이번에 매듭지은 것이다. “1조5천억 사업이 2조5천억으로 사업비가 늘어났지만, 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선 공약으로 또 국정 5개년 개혁에 반영하는 등의 연장선으로 설명했다. 물론 이 의원 나름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설득해 내는 등의 노력이 결실을 본 덕이기도 하다.

전남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 의원은 여러 사업들 중에 대표적으로 보성-임성 남해안 철도,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공을 위한 중요한 전기도 만들었다.

다만 조금 미흡한 점이 있다.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으로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관련해서 한전공대 유치를 두고 광주·전남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유치를 확정짓고, 필요한 사업들을 한전으로 하여금 진행토록 하는 것이다.

미완의 진실 규명을 위한 5·18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한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야가 합의를 이뤄 연말까지 통과되는데는 어려움이 없겠구나 기대를 하면서 굉장히 들떠있었는데 갑자기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제정 법안이기 때문에 공청회를 해야 한다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해 무산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여야 합의로 법안 소위에서 제정법안을 통과시키면 공청회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관행이며, 그동안에 5·18 진상규명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공청회가 국회 내에서도 여러 차례 있었고, 개인적으로 주최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2월 정도까지 기다려 국방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진지하게 논의하고 통과를 시키지 않으면 민주당 주도로 해서 신속안건 지정을 추진하려고 한다. “자유한국당의 의사와 상관없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합의에 의해서이며, 다만 시간은 한 300일 걸릴 수 있다”고 대안도 제시했다.

이개호 의원이 광주·전남 현안사업과 관련한 내년 예산 확보 과정과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 호기 이번에 살려야

2018년 새해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다. 이 의원은 민주당내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데다 민주당이 70%가 넘는 정당 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여당 민주당에서 유력한 지사후보로 거론된 것만 해도 큰 영광이다. 유일한 광주·전남 여당의원으로서 역할도 현재 있고, 또 전남이 그 어느때보다도 새롭게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이 두가지 과제를 놓고 어떻게 정치적 행보를 해 나가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자치행정국장·관광문화국장, 목포·여수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지금은 국회의원 재선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와 전남도정을 두루 다양하게 경험한 후보가 나오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주변에서 거부할 수 없을 만큼 강한 권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을 위해서 출마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정치인으로서 계속해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을 함께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최종적인 결론을 내려서 확실한 정치적 행보를 하겠다는 다짐이다.

부연해 이 의원은 전남지사가 갖춰야 할 자질이나 덕목을 언급하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남의 현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남은 낙후된 지역이었고 또 여전히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희망의 싹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호남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중앙정부와 원활하게 관계를 유지해 지원을 이끌어내고 또 유망기업이나 해외자본들의 관심을 유발해 나갈 수 있는 영향력을 누가 지녔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의원이 말하는 도지사의 제1 덕목으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대목이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 드라이브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삼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내부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정국의 유동성이 증폭되고 있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야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 의원의 구상은 이렇다. 지방선거는 여러 특징이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을 하고 1년 남짓 성과에 대한 평가의 성격도 갖는다.

현 정부는 출범과 더불어 전남, 호남에 대한 분명한 지원 입장을 견지해 왔다. 민주당으로서도 반드시 적어도 텃밭인 호남을 확실하게 탈환해야 하는 의무감도 높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이 전남이어서다.

이 의원은 “현재의 기조를 잘 이끌어가야 한다. 도민들 역시 같은 인식 속에서 정부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에서의 확실한 지지를 민주당을 통해 구현해 줄 것이고 정부와 여당은 더욱 발전하는 전남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이 의원은 지금도 가는 곳마다 여당 지역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뜨거운 사랑 변하지 말고 계속 가져주길 당부했다.

이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2018년 새해 덕담 한마디를 부탁했다.

“전남·광주는 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에 민주당과 정부는 호남에 대해 총력을 다하는 지원, 호남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으로 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시고 모두 뜻을 이루는 그런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텃밭 ‘16대1 고군분투’ 세간의 화제

사상 초유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장미대선 기간 내내 광주·전남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당 16명에 홀로 맞서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 의원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동료들 다 잃고 홀로 살아남았다’며 지난 총선에서 뜨거운 눈물을 훔쳤던 그였다. 호남을 되찾아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거듭 다졌고 결국 호남 참패를 딛고 민주당은 대선압승을 거뒀다.

인수위 기능을 대신한 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위원장을 맡으면서는 ‘가계 통신비 인하’와 ‘원전 제로화’등 첨예한 사안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대변한 발언을 쏟아내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이 제출된 예산국회에선 지역구 의원으로서, 아울러 전남도당위원장의 역할로 주요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도 집권여당 정책을 조율하고, 호남의 목소리를 굴절없이 전달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오롯이 수행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도지사에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 의원이다. 한층 무거워진 정치적 중량감도 갖추게 됐지만, 늘 처음의 마음으로 올바른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토록 염원하던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다져지고 있는 지금, 광주·전남 발전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제대로 실현될지 지역민들의 기대가 적지 않아 보인다.

/글=김종민 기자·사진=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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