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3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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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잡고 ‘겨울오페라’ 감동 속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19-20일 문예회관 소극장
한국어 대사…남녀노소 이해 도움
오디션 선발…광주 출신 12명 참여
각색·의상 제작 등 레퍼토리화 앞장

  • 입력날짜 : 2018. 01.09. 19:46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오는 19-20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선보인 ‘오페라 갈라’ 공연 모습. /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어린 남매가 우연히 만난 과자집 이야기, 동화를 통해 접했던 ‘헨젤과 그레텔’을 훔퍼딩크의 오페라 곡들로 만끽해 볼까. 겨울철을 맞아 이뤄지는 이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겨울오페라’, ‘가족오페라’, ‘동화오페라’라는 세 타이틀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19-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훔퍼딩크 :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지난해 광주시립예술단의 여덟 번째 단체로 공식 창단한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첫 작품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 장르의 공연들을 시민 누구나 더욱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첫선을 보이는 ‘헨젤과 그레텔’은 ‘겨울’하면 연상되는 작품이다.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등과 함께 겨울 대표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광주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이범로 강원해오름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박인욱 전남대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공연 무대에 오르는 ‘마녀의 집’ 무대 세트 모습.
합창지도는 윤영문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안무는 노윤정 광주시립발레단 상임단원이 맡았다. 무용은 광주시립발레단과 오케스트라는 카메라타 전남이 출연한다.

본 공연을 위해 오페라단은 지난해 10월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출연자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출연진 16명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들 중 12명은 광주 출신 음악가들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헨젤(Soprano) 역으로 윤한나, 김은혜, 박선영, 그레텔(Soprano)역으로 장유리, 이경진, 오신영 등이 출연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의 초연을 기점으로, 레퍼토리를 정착시켜 겨울 오페라로 매해 올릴 예정이다. 독일어 원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공연할 수 있도록 각색을 마쳤으며, 의상도 새로 제작해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한 동화를 바탕으로 훔퍼딩크가 그의 누이 아델하이트 베테가 쓴 대본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줄거리는 저녁식사로 먹을 딸기를 따러 나갔다가 깊은 산 속까지 들어가게 된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다. 이들은 산 속에서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게 되고 과자집을 뜯어 먹다가, 아이들을 잡아 생강과자로 만든다는 마녀에게 붙잡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지혜를 발휘해 모두 풀려나게 된다는 내용을 다룬다.

공연은 70분간 이뤄지며,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3시·오후 7시30분 등 총 3회 진행된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4월7-8일 첫 정기공연으로 베르디의 ‘아이다’를 올릴 예정이다.(문의 062-613-8247)/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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