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수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스포츠

‘하나된 평창’…토리노 감동 이어지나
남북, 평창서 11년 만에 종합대회 개회식 공동입장 의견 접근
합의 성사땐 10번째 동시입장…기수·참가 인원 등 실무 논의 남아
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2006년 토리노 이어 올림픽 4번째

  • 입력날짜 : 2018. 01.10. 18:45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측 대표단은 9일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다. 북측이 이를 받아들여 공동입장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사진은 2006년 열린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는 모습. 남측 이보라, 북측 한정인이 기수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북한이 오는 2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1년 만에 통산 10번째로 국제대회 개회식 공동입장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

남북은 9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2년 만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어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동입장하는 것에 의견을 나눴다.

남북은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북한의 평창행과 직결되는 내용은 첫 번째 항에 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남북은 북측의 사전 현장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별도 회담 설명자료에서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문화 행사 개최에도 의견을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의견을 좁힌 만큼 실무선에서 공동입장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

공동입장은 양측 참가인원, 공동기수, 입장때 들 깃발 등 논의할 세부 사항이 많다.

양측이 평창동계올림픽 공동입장에 최종 합의하면 남북은 지난 2007년 1월 중국 창춘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에 남북 공동입장을 재연한다.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이래 10번째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등 올림픽 무대 개회식에서 세 차례 동반 입장했다.

동·하계 아시안게임에서 4번, 그리고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동아시안게임에서 1번씩 남북은 함께 평화의 행진으로 개회식을 빛냈다.

남북 공동입장 실무 협상에선 어떤 선수가 남북의 기수를 맡을지, 어떤 깃발을 들고 입장할지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남북은 국내에서 열린 부산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포함해 9번 공동 입장 모두 한반도 깃발을 들었다./연합뉴스


연합뉴스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