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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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슈 & 인물] 임형진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자립형 생산도시 발전전략 마련을”
금융권 대표·시의원·후학양성까지…
정치·교육·경제분야 이론·실무 겸비
지방분권시대 지역역량 강화 준비해야
지속발전형 미래 설계하는 리더되고파

  • 입력날짜 : 2018. 02.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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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박사 ▲동양종합금융증권 서초지점 부지점장 ▲조선대·광주대·동신대 강사, 겸임교수 ▲광주시의회 제2대, 3대 의원 ▲제6대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광주시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임형진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금융권 대표를 역임했는가 하면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육성하고 광주시의회에서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만큼 연륜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의미다. 이제는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행정가를 꿈꾸고 있는 임 전 이사장으로부터 포부와 계획을 들어본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직 이후에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재임 말미부터 이후 행보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의 시간을 가져왔다. 저는 남구 주민들의 선택으로 8년간 광역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었고, 수년간 지역 대학에서 경제분야를 가르쳤다. 더불어 신용보증재단에 재직하면서 중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의 자금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풀기위한 노력을 해 왔다. 또한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광주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활동에 기여했다. 24년간 남구의 주민으로 살고 있는 저는 남구 경제혁신의 기회가 되는 시점을 맞아 경제전문가로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운영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하지만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관이다. 청년세대부터 시니어세대까지 경제활동을 함에 있어 창업과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정부와 광역시에서 진행하는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그리고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청년창업지도와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해 각 대학에서 창업 특강을 진행했고 청년창업 부스를 운영했다. 또 전국최초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원제도를 시행했다.

▲다양한 경력들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가 있다면.

-8년 동안 광주시의회 의원으로 예산결산 특별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해온 터라 광주시의 경제여건과 지역경제의 문제와 개선책 그리고 미래비전을 잘 알고 있다. 11년간 여러 대학에서 경제분야를 가르치며 교육현장에 몸담았던 경험은 경제이론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여러 금융권에서 CEO로 재직해 서민경제, 중소기업의 자금문제, 청년창업지원대책,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기의 상황 극복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책을 찾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의 경험 중 3천만원 창업자금 지원으로 연간 18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참기름 업체의 성장을 도운 일이 보람된 기억으로 남는다. 이 참기름 업체는 현재 미국 등지에 연간 5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제가 지나온 길은 정치, 교육, 경제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게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분권이 화두다. 이와 관련해 현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서는 소득불균형을 개선하고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주의 정책이 실현되고, 지방분권이 강화돼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지 2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 제도적 측면에선 세재 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하기 때문에 구조상의 난맥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세금의 대부분이 국세로 지정돼 있어 지방세 수입이 낮아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는 비단 경제문제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저는 미국무성 초청으로 미국의 지방자치와 언론에 대해 연수의 기회를 가졌던 적이 있다. 당시 미연방체제에서도 확인했듯이, 지방자치가 강화될수록 주민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화돼 주민이 주인되는 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성과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이 강화될 것이므로 보다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및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바이고, 이와 발맞춘 지역 역량 강화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최근들어 정치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저는 정치, 경제, 교육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의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20여년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병행해 왔다. 현재 남구는 국가정책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도시발전에 있어 매우 중대한 시점에 있다. 대표적으로 에너지밸리와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가 조성돼 대한민국 미래에너지와 정보통신 그리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다. 이에 자립형 생산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정책으로 남구 발전의 흐름을 재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이는 주거·유통·지원 기능이 복합된 첨단단지가 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중요시점에 남구를 위한 최선 그리고 최고의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정치 관심도와 참여도가 상관관계에 있지는 않지만, 현재의 관심과 기대가 정책에 대한 판단기준을 갖게 하고, 냉철한 감시 역할을 해 간다면 우리사회가 더욱 정의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구는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그리고 문재인정부의 정책공략과 발맞춘 남구 발전방향을 설계하고 실행해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민의를 경청하고 대의를 받드는 정의로운 사람중심의 경제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산학협력 에너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부산하 창업지원기관과 금융기관 연계를 통한 금융지원정책을 확대해 많은 인재들이 창업하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마을단위나 지역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주민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다.

-24년간 남구 주민으로 살고 있다. 어느 누구보다 남구에 대한 사랑은 크다. 남구는 소통 중심의 정책으로 민생을 살피고, 지속발전형 미래를 설계하는 경제가의 혜안이 필요하다. 이에 맞춘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혜로운 사람이 남구청장에 적임자일 것이다. 주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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