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5일(수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스포츠

박승희, 오늘 1,000m ‘위대한 도전’
쇼트트랙서 전향…빙속 선수로 첫 올림픽 레이스

  • 입력날짜 : 2018. 02.13. 19:43
쇼트트랙이 아닌 빙속 선수로서는 첫 올림픽 무대에 서는 박승희가 1,000m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 동메달을 목에 건 후 2014 소치올림픽에서 1,000m와 3,0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추가하며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소치올림픽 2관왕 이후 은퇴까지 생각했다던 박승희는 몇 개월 후에 돌연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 선언했다.

한 번 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스케이트를 갈아신은 박승희가 드디어 14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첫 올림픽 레이스에 나선다.

박승희는 14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1,000m에 김현영(성남시청)과 함께 출전한다.

이 한 번의 레이스를 위해 박승희는 4년 가까이 도전자의 자세로 처음부터 시작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의 빙속 전향이 드물지 않지만, 박승희는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거나 잘 풀리지 않아서 종목을 갈아탄 것이 아니라 정상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었다.

첫 공인기록회 1,000m에서 1분20초4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낸 그는 캐나다 전지훈련 후 곧바로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이듬해 동계체전에서는 첫 빙속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를 잇는 단거리 간판으로 성장한 박승희는 지난해 10월 월드컵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후 월드컵에서 올림픽 1,000m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국내 선수 가운데 2개 이상의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빙상 선수는 박승희가 처음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