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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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랜드] ㈜비케이테크놀로지
고성능·고효율 LED 램프로 친환경 에너지 이끈다
공공조명용 ‘비타민 전구’ 개발…최대 70% 전력 절감
국내 최초 신기술 ‘LED 패키지’ 국내외 시장서 ‘각광’
국가산업발전 기여 공로 산자부 장관상 등 수상 ‘눈길’

  • 입력날짜 : 2018. 02.26. 19:09
BKT가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 ‘GSV랩’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해 ‘비타민 전구’를 선보이고 있다.
백열전구는 지난 100여년 동안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등댓불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전력 사용량 중 단 5%만 빛을 내고, 95%는 열에너지로 발산되기 때문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며, 에너지 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로 인해 오늘날 LED가 차세대 조명으로 대체되고 있다. LED 전구는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명이 길고, 오염물질도 방출하지 않는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일본 등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전구의 퇴출령이 내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LED 조명산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LED 램프보다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고출력 LED 램프’(비타민전구)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비케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동우)가 그 주인공이다.

비타민 전구
◇친환경 에너지 기업…국내 최고 기술력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비케이테크놀로지(이하 B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효율, 친환경적인 LED 조명을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특히 국내공공조명에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하면서 국내 곳곳에 제품을 공급·판매하는 등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공공조명용 고출력 전구인 ‘비타민 전구’이다. 이 제품은 가로등, 보안등, 공원등, 터널등을 등기구의 교체 없이 오직 LED 램프 교체만으로 최대 7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경제성이 뛰어나 공공조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기존의 공공조명에서 사용되는 전구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 20배 이상 밝은 빛이 필요하다. 동시에 아주 많은 열이 발생함으로써 LED 발열문제로 인해 전체 등기구를 교체해야 하는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BKT는 공공조명을 일반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등기구를 통째로 바꿔야하는 점을 해결해 ‘비타민 전구’의 교체만으로 가능하게 했다. 이로 인해 70% 이상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고,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수명이 10배 이상 길어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BKT는 이같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신기술 실용화를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직병렬 회로구현이 용이한 LED 조명용 히트싱크 리드프레임 제조기술’ 개발기술명으로 2018년 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신기술 ‘LED 패키지’ 개발

BKT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 조명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CalTech에서 Rocket Fund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기술 경쟁대회에서 152개 기업 중 2개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BKT가 보유한 핵심 기술은 HS FRAME(LED 패키지)이다. HS FRAME은 BKT에서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LED 모듈로서 신기술인증, 녹색기술인증, 특허등록까지 완료된 신기술 LED 모듈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리드프레임 구조를 변형해 별도의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고 열 방출구조를 단순화해 발열문제를 해결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LED보다 10배 이상 빠른 열 방출로 30% 이상 낮은 온도유지를 가능하게 했고, 2배 많은 긴 수명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일반 고효율 LED램프 대비 출력은 3배, 효율은 130% 이상 각각 높였으며, 무게는 절반 이하로 줄였다.

BKT는 국내·외 시장에서 LED램프의 강력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ED램프와 카메라+AI 기술을 접목시켜 LED 조명의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리성과 공공의 보안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BKT만의 특징인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진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시킨 제품들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지속투자 세계 조명시장 선도”

㈜비케이테크놀로지 이동우 대표이사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LED 조명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우 대표이사는 고출력 램프를 사용하는 기존 조명기구의 교체 없이 램프의 교체만으로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반 LED 조명의 구조는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통해 열을 배출하고 온도를 유지하는 구조라 한정된 램프 크기 안에서 출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온도 유지 설계 또한 쉽지 않아 램프대신 조명등기구 자체를 새로운 LED 등기구로 설치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LED 조명과 달리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은 LED 신기술 ‘HS FRAME’(LED 패키지)를 개발해냈고 이를 적용해 ‘비타민 전구’를 만들어냈다”며 “일반 고효율 LED 램프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고, 유지·관리비용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우수조달제품’으로 ‘비타민 전구’가 선정되면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매출실적은 2억원 수준이었지만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매출이 40-65억원으로 신장하고 2019년에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신기술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하면서 조달청과의 계약에서 더욱 좋은 조건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LED램프와 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의 편리성과 공공의 보안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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