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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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랜드] EQ구조엔지니어링㈜
잦아진 지진 대비 강화…친환경 녹색 건설 선도
신기술 ‘내진 강접합 시공공법(EQ 공법)’ 개발 주목
H형강 원자재 활용·접합부 보강으로 안전성 극대화
횡적구조 설계 강재량 감소…공간↑·공사비 40%↓

  • 입력날짜 : 2018. 03.12. 19:31
EQ구조엔지니어링 직원이 기존 일반 철골공법에 접합부를 보강한 EQ공법 기술을 통해 내진성능이 뛰어난 건축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EQ구조엔지니어링 직원이 기존 일반 철골공법에 접합부를 보강한 EQ공법 기술을 통해 내진성능이 뛰어난 건축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포항과 경주 등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대비를 위한 철저한 시공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부실한 시공으로 인해 건설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휘어지고 붕괴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고의 H형강 원자재 활용과 접합부 내진성능 향상보강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전남에 위치한 EQ구조엔지니어링㈜이 그 주인공이다.

◇‘단부 보강형 철골구조물’ 특허 획득…내진성능 강화

지난 2016년 설립한 EQ구조엔지니어링은 신기술 ‘내진 강접합 시공공법’(이하 EQ공법)을 활용해 철골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전문 기업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단부 보강형 철골구조물’ 기술개발명으로 특허를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Q구조엔지니어링은 안전성을 갖춘 KS H형강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H형강은 다른 재료에 비해 강력한 장대재를 구사해 건축물 내진성능 강화와 함께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원자재이다. 하지만 H형강을 사용하지 않고 시공성이 떨어진 자재를 이용할 경우 지진발생 시 취약한 접합부의 취성파괴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EQ구조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사고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H형강 원자재 활용과 동시에 EQ공법 기술을 접목시켜 안전성을 갖춘 건축물을 짓는데 힘쓰고 있다.

EQ구조엔지니어링은 기존의 일반철골공법에 접합부를 보강한 EQ공법 기술을 통해 접합부 내진성능을 향상시켰다. 건축구조물은 각각의 부재들을 연결해 조립된다. 이 부재들의 연결부가 적절한 설계로 이뤄져 있지 않을 경우 사고의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일부 특정공법들은 접합부 단면적을 줄이거나 H형강을 사용하지 않고 이질재질을 사용함으로써 접합부의 취성파괴가 발생한다. EQ공법은 취성파괴를 막기 위해 일반공법의 접합부에 상단인장보강재, 하단에는 압축보강재, 상단에는 인장보강재를 설치해 인장보강재 일부에 결손구간을 만들었다. 지진발생 시 소성힌지의 발생을 유도해 접합부 내진성능이 크게 강화된다. 또 철골의 보와 컬럼의 단면 높이를 1차적으로 동일단면 형태로 결정하고, 양 단부는 EQ형태로 특수 구조 보강해 거더의 응력분포상 최적의 효율을 발휘하도록 했다.

EQ 구조엔지니어링 공장 부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안전성·경제성 극대화

EQ구조엔지니어링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EQ공법은 일반공법(스틸구조)에 비해 공사비를 최대 40%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는 모멘트 발생크기에 따라 철골 보를 설계·제작하므로 기성 Roll-Beam에 비해 강재량이 15-40% 절감되기 때문이다. 철골구조 건설 시 시공단계를 살펴보면 EQ공법은 원자재 H형강→철공가공조립→철골세우기를 끝으로 시공성이 단순하다. 한편, 특정공법의 경우 원자재 철판형강→철판가공조립(철판성형 및 제작)→운반→철골가공조립→운반→철골세우기→접합부보강·서포트설치·거더콘크리트 주입 순으로 시공성이 복잡하다. 원자재의 1·2차 가공조립 및 설치 추가공사로 공사비가 증가해 예산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EQ구조엔지니어링은 추가 공정 없이 시공단계를 단순화시켜 공사비용을 줄였다.

EQ구조엔지니어링은 건축물의 내부기둥을 제거함으로써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경제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일반공법과 달리 EQ공법은 주차장 내부에 중간 기둥이 없어 3층 4단에 주차면이 8대 증가하고, 4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적용 사례를 보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주차빌딩의 경우 철골의 양은 EQ공법이 1천773t, 일반공법은 2천334t으로 -561t(24%)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주차면은 EQ공법이 756면, 일반공법은 718면으로 38면이 증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EQ공법은 다른 층고 절감형 복합공법처럼 특수한 제작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일반적인 철골제작공장에서 제작이 가능해 시공이 용이하고 공기단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횡적인 구조로 설계해 강재량이 감소함에 따라 철골 운반·설치 시 필요한 교통량과 석유사용이 감소하게 된다. EQ구조엔지니어링은 이처럼 강재량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억제함으로써 친환경 녹색 건축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안전·튼튼 건축물 제작 주력”

EQ구조엔지니어링㈜ 천병현 부사장

“뛰어난 시공성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병현 부사장은 품질이 우수한 H형강 원자재 활용과 접합부 내진성능 향상보강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철골구조물을 제작·설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천 부사장은 “접합부 단면적을 줄이거나 H형강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진발생 시 취약한 접합부의 취성파괴로 인해 위험요소가 있다”며 “이 같은 접합부 단점을 보완하고 구조물의 내진성능 향상과 더불어 경제성을 높인 ‘내진 강접합 시공공법’(EQ공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공성이 복잡한 타사의 특정공법과 달리 EQ공법은 추가적인 공정이 없어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특수한 제작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일반적인 철골제작공장에서 제작이 가능해 시공이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천 부사장은 “제주특별시는 지역기업살리기 일환으로 지역 가점제도가 있다”며 “광주전남지역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 지역 업체를 많이 선정해 지역기업을 살리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부사장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고용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사진=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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