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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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11시’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ACC·시립미술관·문예회관 브런치 프로그램
ACC 마지막 水 오전 11시-‘브런치콘서트’
문예회관 둘째주 火 오전 11시-‘클래식 산책’
시립미술관 마지막 水 낮 12시-‘미술관 런치토크’

  • 입력날짜 : 2018. 03.12. 19:3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ACC 브런치 콘서트’를 시작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 등 여러 문화기관에서 이달부터 다양한 브런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ACC 브런치 콘서트’ 공연 모습. /ACC 제공
최근 몇 년 간 서울,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브런치 타임’인 ‘11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퍼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지역의 첫 사례는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진행한 ‘브런치 콘서트’로, 그동안 공연에 목말라 있던 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저녁 공연을 보기 힘든 주부들, 엄마 손 잡고 따라온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으로, 매회 매진 행렬이 지속됐다. 근거리 토크와 음악을 통해 정상급 예술가를 만나는 기획공연으로, 클래식부터 재즈, 국악,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로 문화 감성을 충전하는 데 기여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광주지역 문화기관에서도 특정일, 비슷한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먼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올해의 기획공연으로 ‘마티네 콘서트-11시 클래식 산책’을 시작한다. 마티네 콘서트의 ‘마티네’란 아침,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착안했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유래한 ‘마티네 콘서트’는 당시 파리의 시인들이 극장이 비는 낮 시간대를 이용해 시 낭송회 등을 연 데서 비롯됐다.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하며, 공연 후 관객에게 커피와 머핀이 제공된다.

첫 공연은 클래식 해설가 김이곤이 ‘봄에 듣는 샹송’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공연은 1부 ‘파리의 다리 밑’, ‘쉘부르의 우산’, ‘사랑의 기쁨’, ‘오 샹젤리제’ 등 대표적인 샹송을 해설과 트리오 마리의 연주로 선사한다. 2부는 샹송가수를 대표하는 ‘에디뜨 피아프’의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지영과 트리오 마리의 연주로 ‘장밋빛 인생’, ‘고엽’,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등을 들려준다.

공연 러닝 타임은 70분으로,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그런가 하면,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런치토크’를 마련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을 만나 이들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작품을 알 수 있으며, 미술과 문화에 관해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관 런치토크’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예술가, 문화전문가들을 강사로 모신 신규 강좌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운영한다. 또한 참여자들이 점심을 먹으면서 강의를 듣고 대화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첫 번째 강사로 오는 28일 오후 12시에 한희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수강료 무료.

광주지역에 ‘브런치 콘서트’를 뿌리내린 ACC도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크로스오버 뮤지컬 가수 카이가 ‘3월의 어느 멋진 날’이란 제목의 콘서트를 펼친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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