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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외매각 불가피 채권단 입장 공감” 금호타이어 노조 오늘 총파업

  • 입력날짜 : 2018. 03.13. 20:23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에 반대하며 14일 총파업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금호타이어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13면

금호타이어 광주, 곡성, 평택공장 노조원 4천여명은 해외매각 저지를 위해 14일 오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30분까지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조원은 광주와 곡성공장 각 1천500여명, 평택공장 34명, 비정규직 조합원 500여명이다. 총파업으로 공장은 전면 중단돼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광주공장에서,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곡성공장에서 각각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14일 오후 2시 노조집행부 간부 2명이 고공농성을 벌이는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 주변에서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벌일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13일 국회에서 민주평화당이 개최한 ‘한국GM 군산공장 및 금호타이어 문제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일자리 유지를 위한 차선책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해외매각이 불가피하지 않으냐고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 실장은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 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기업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금호타이어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시각과 입장이 대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도 전날 ‘금호타이어 노조의 해외매각 철회 등과 관련된 당행 입장 표명요구에 대한 회신’ 공문을 통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경영상황 등을 감안할 때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가 최선의 대안임에 동의하고, 더블스타 자본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유동성을 감안할 때 더 이상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를 유지할 대안이 없는 만큼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노사 자구안 합의와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동의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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