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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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숨결’따라 구름인파 ‘왕인문화축제’ 세계화 톡톡
꽃샘추위 불구하고 4일간 국내외 45만명 관람객 방문
안전사고 단 한 건도 없고 글로벌 축제로 한단계 성장
2018 영암방문의 해 월출산국립공원 30년 빛내

  • 입력날짜 : 2018. 04.10. 19:37
영암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진 2018 왕인문화축제는 유례없던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4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올해 영암방문의 해와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9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축제 개막식, 삼호 강강술래 모습. /영암군 제공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가 화려한 봄꽃 여행과 체험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구름 인파속에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5-8일 펼쳐진 축제는 유례없던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45만여명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이는 9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영암방문의 해와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기존에 인기 프로그램은 한층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왕인박사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는 개막당일 강풍과 비바람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을 왕인박사유적지 축제장에서 신속하게 영암실내체육관으로 변경해 이뤄졌다.

2018 영암방문의 해를 기념해 영암에 바라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왕인낙관 퍼포먼스 등 모든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면서 ‘안전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영암방문의 해 및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축제의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각각 ‘공연의 神’으로 불리는 이승환의 특집공연 ‘드림콘서트 with 이승환’ 공연과 장미여관·정동하·BMK 등이 출연하는 KBS라이브 뮤직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켰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도포제줄다리기, 삼호강강술래, 신북갈곡들소리 등 영암의 3대 전통 민속놀이와 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 및 왕인 전통연희단 공연이 진행됐다.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한다는 의미와 함께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백제 차문화 시연회와 토크콘서트, 유복 및 유건 등 전통 복장을 입고 현장백일장을 재현한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과 백제 문화체험마을 등 백제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인물축제인 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메가 퍼레이드’는 여행사를 통해 유치한 외국인 2천여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6천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1천600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상징적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완성도 높은 뮤지컬과 상대포 환송 뮤지컬을 개최, 대장관을 연출했다.

축제장 일원에 낙지, 한우 등의 별미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영암군의 고유 향토음식관과 푸드트럭, 백제문화체험마을의 백제한상까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미니키즈파크, 붓글씨체험, 도기빚기체험, 천인채색체험과 가족을 위한 백제전통주막, 백제마을 놀이체험, 벚꽃 피크닉존, 연인을 위한 포토존, 벚꽃뷰티아카데미, 성담 사랑의 자물쇠 등은 어린이, 가족, 연인이 다함께 다양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번 축제에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집트, 페루, 멕시코 등 7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과 일본 히라카타시·간자키시, 일한친선협회 일본방문단 등이 참석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Hello 왕인 미션레이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왕이박사와 백제문화를 알리는 등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왕인박사유적지 앞 축제장의 주차장에 대한 포장 및 관광표지판 정비, 전 행사장 wifi-free존 구성 등 인프라 정비를 위한 노력 또한 돋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지역특색이 잘 살아있는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한 명품축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경제축제가 됐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6만 군민과 16만 향우회원, 지역 유관기관의 한마음이 된 덕분”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축제기간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사건사고 없는 안전축제로 높이 평가됐다. 특히,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한단계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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