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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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부산 소울아트스페이스 초대개인전
‘Dare to be True: 진리를 위하여’ 주제
다음달 20일까지 영상·평면 신작 20점

  • 입력날짜 : 2018. 04.16. 18:49
이이남 作 ‘블루수리오형제’ /작가 제공
광주 출신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다음달 20일까지 부산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초대개인전을 갖는다.

이 작가는 ‘Dare to be True: 진리를 위하여’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 영상과 평면 신작 20여점을 공개한다. 이 작가의 전시를 위해 부산 소울아트스페이스는 갤러리 전관을 내어줬다.

전시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작품 형식에 대한 실험 외에도 현시대의 정의실현을 향한 작가의 가치와 발언이 엿보이는 작품들도 준비됐다.

전시에 소개되는 평면 작품에서는 영화나 TV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의 슈퍼 영웅들이 대거 등장한다.

독수리 오형제, 건담,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 불의에 맞서 진리를 위해 투쟁하는 강렬한 캐릭터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의 표정을 드러낸다.

쇠라, 모네, 고흐 등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인상주의 대가들의 작품을 실험한 영상작품도 소개된다. 색채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쇠라의 대표작 ‘아니에르에서의 물놀이’를 재해석한 신작 ‘아니에르에서의 물놀이-시각착오’(Bathers at Asnieres-OpticalI Illusion)는 규칙적으로 작은 점을 찍어 올린 색채 기법을 디지털 비트로 변환해 보여준다.

순수한 색채의 점이 확대된 비트는 모자이크돼 전체를 어렴풋하게 보여주다가 점차 추상적으로 확대되어 미니멀한 색면으로 전환된다.

쇠라는 순수한 색채를 만들어 감상자의 눈 속에서 색이 혼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당시 페인팅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다.

오늘날의 컬러 모니터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어 다시 비춰보는 명화 속에서 인상주의 화가들이 바라보았던 이상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이남은 모네의 ‘해돋이’를 세 가지 버전의 영상으로 나눠 또 다른 느낌의 연작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전시 문의 062-655-5030)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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