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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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병하 치안감 아들 “강기정 지지”

  • 입력날짜 : 2018. 04.16. 19:58
<5·18 당시 발포 거부>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아들 안호재씨가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안씨는 16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희 아버님이 한 일이 잘한 일이었다고 긍지를 갖도록 도와달라”며 “정의의 이름으로, 저희 아버님의 이름으로 강기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씨는 “얼마전 이용섭 예비후보가 전두환 청와대 근무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 기사를 보고 화가 났다”며 “아버님과 아버님을 따랐던 민주경찰들의 선택은 달랐기에 지나온 시간이 억울하다 못해 배반감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0년 광주시민을 지키려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이들의 이야기가 40년 가까이 묻혀 있고 명예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반성도 없이 전두환의 비서로 살아온 사람이 광주정신을 들먹여서야 되겠느냐”며 “민주성지 광주시장은 5월 광주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안병하 치안감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발포명령을 거부해 신군부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았으며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1988년 60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강기정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안씨가 후보 지지를 하고 싶다며 블로그를 통해 연락해 왔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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