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수요일)
홈 >> 광주전남 > 지역특집

목포 '한폭의 산수화' 보는 듯…트레킹 메카로 우뚝
천혜의 비경 간직한 산과 바다 힐링 여행지로 각광
KTX 연결 접근성 향상돼 ‘혼행족’도 꾸준히 늘어나
영산기맥 등 걸음 걸음마다 보석같은 볼거리 한가득

  • 입력날짜 : 2018. 04.24. 19:54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산과 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목포는 눈이 즐거운 도시, 건강한 도시, 맛있는 도시의 삼박자를 두루 갖춰 트레킹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사진은 영산기맥 트레킹길 양을산 산림욕장. /목포시 제공
▲영산기맥 트레킹길=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기맥의 11구간이 위치하고 있다. 2016년에 목포구간(지적산-대박산-양을산-옥녀봉-산정산-도심구간-유달산) 17㎞를 조성,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영산기맥 트레킹길은 접근성, 도보성, 관광자원과 연계성 등 다방면에서 타지역에 우위에 있다고 보고 사업비 절감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산길과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 등산길 관리팀을 운영해 관리를 하고 있다.

지적산은 영산강 하구둑과 낙조를 감상하기 좋으며 대숲과 편백숲이 잘 조성돼 있다. 대박산을 거쳐 양을산 편백숲의 삼림욕장을 지나 옥녀봉, 산정산을 지나면 도심지 구간으로 성 미카엘 대성당을, 4·8만세 운동의 정명여중고 옆에 다다르고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 생가터를 따라 걷다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북교초등학교에 이른다.

북교동은 전통한옥과 담장의 벽화를 감상하며 옥단이길 투어를 한바퀴 돌아 벚꽃과 개나리꽃이 온 천지를 휘 감는 유달산 경관루에 연결된다. 삼등바위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이등바위, 유달산 최고봉인 일등바위에 오르고 마당바위를 지나 하산길은 아리랑고개, 다순구미 둘레길을 거쳐 종점인 바다에 접한 애향목포 표지석에 이어진다.

☞트레킹 코스(17㎞)

지적산(남해환경)→지적봉→삼향동사무소→대박산→양을산→KT송신소→양을산터널→옥녀봉→산정산→대성동(미카엘성당)→이난영생가터→북교초교→경관루→이등바위→소요정→일등바위→아리랑고개→온금동→애향목포 표지석(종점)

목포대교 개통 후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한 고하도.
▲유달산 힐링 건강둘레길= 걸음 걸음마다 볼거리 가득

유달산(儒達山)은 해발 228m 높이의 목포의 상징적인 명산이다. 작고 높지 않은 바위산으로 정상에서 다도해의 점점이 수놓은 섬들과 도심은 물론 영암, 무안, 신안 섬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예로부터 호남의 개골산(皆骨山·금강산의 여름 별칭)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산세를 지녔다.

2014년 12월에 개통된 유달산 둘레길은 6.3km 이며 7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돌계단을 오르는 불편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낮은 등고선을 따라 도시와 바다를 편리하게 산책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1구간은 노적봉-체육공원-달성공원으로 목포시사, 달성사가 위치하고 동백나무 숲길이 운치가 있으며, 3구간은 조각공원-어민동산으로 왕벚나무, 동백나무, 이팝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4구간은 어민동산에서 봉후샘터이다. 암벽장, 코끼리바위, 마을샘터가 있으며 목포대교와 다도해 절경이 한눈에 든다.

5구간은 봉후샘-낙조대이며 원시림을 뽐내는 수종이 대부분으로 고하도가 손에 잡힐 듯하다.

7구간은 아리랑고개-암벽폭포-노적봉이다. 소박한 원도심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충무공의 얼이 담긴 노적봉에 다다른다.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하늘에서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바다, 아기자기한 항구의 풍경에 빠지게 될 것이고 힐링 건강 둘레길에는 걸음 걸음마다 숨겨진 보석같은 볼거리가 더할 전망이다.

☞트레킹 코스(6.3㎞)

노적봉→목포시사→달성공원→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터→낙조대→아리랑고개→친수공간→학암사→노적봉

‘호남의 개골산’ 유달산의 둘레길 친수공간.
▲고하도 용오름 둘레숲길= 솔잎향 따라 천혜의 바다 보다

고하도(高下島)는 목포 남쪽 약 2.0km 거리에 있는 섬이다.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 2마리가 앞바다를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개통된 이후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섬의 형상이 용이 날개를 펴고 하늘로 승천하는 등허리를 타고 걷는 것과 같은 지형으로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솔잎 향기 따라 걸을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육지면(陸地棉) 재배지인 고하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뒤인 107일 동안 머문 곳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숲 안에 호국얼 깃든 모충각이 있다.

모충각에서 출발해 탕건바위-말바우-용머리까지 이어지는 솔향기 숲길과 탁트인 조망과 바위 해안절벽 아래 파도를 감상하면서 걷는 길이다.

유달산과 삼학도는 손에 잡힐 듯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자태를 뽐내고 월출산, 영산강 하구언, 다도해 섬의 풍경이 펼쳐지며 길쭉하게 뻗은 섬 북쪽으로 용머리가 있다.

☞트레킹 코스(6.2㎞)

충무공 유적지(모충각)→말바우(정상)→뫼막개→용머리→대숲삼거리→큰덕골저수지→충무공 유적지

입암산과 용라산 산맥 연결 복원지 모습.
▲하당 트레킹길= 사색·만남·소통·젊음 4색 테마로 인기

입암산과 용라산의 끊어진 산맥의 복원과 더불어 개통한 하당 트레킹길이 최근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1구간은 입암산에서 용라산 구간으로 숲길을 따라 사색하며 걷는 길이며, 2구간은 호남선 철도 폐선부지를 웰빙공원으로 조성한 만남의 길이다. 3구간은 삼향천에서 영산강 하구둑옆 평화교에 이르는 천변을 따라 걷는 소통의 길이며 4구간은 평화광장에서 갓바위까지 바다를 보면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젊음의 길이다.

특히 하당 트레킹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거의 평탄한 길로 이뤄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걸을 수 있으며 도심권에 인접해 있어 먹거리와 놀거리와 많아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트레킹 코스(10㎞)

갓바위→갓바위굴→생태숲→고양이바위→황새바위→생태터널→용라산→이로공원→삼향천→평화교→평화광장→갓바위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