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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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문화적 창의·감성 더한 뉴콘텐츠 산업 육성”
관광·역사·문화자원에 디지털기술 접목 브랜드화
취·창업 준비생 대상 다양한 ICT·콘텐츠교육 운영
지역 게임산업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마련 구축 주력

  • 입력날짜 : 2018. 05.03. 18:11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과 같은 응용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창의적인 활동에 나서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지역의 정보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취업·창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만났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도의 정보통신과 문화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크게 3가지 일을 하고 있다.

첫째, 전남이 가진 다양한 관광·역사·문화자원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적 지역 특화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브랜드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둘째, 에너지신산업·조선·해양·농어업 등 지역의 전략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즉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여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가상현실(이하 VR)·증강현실(이하 AR), 드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등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반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방안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VR·AR·MR 등과 같은 응용기술에 전남의 문화적 창의성과 감성을 더한 뉴콘텐츠 산업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를 배경으로 오프라인 공간과 디지털기기가 결합된 AR 빅게임 콘텐츠 ‘리얼월드 여수’를 개발해 시범운영 중이며 영광 노을전시관·칠산타워, 목포 자연사박물관 등 전남도 내 문화자원과 연계해 가상 관광시뮬레이션 콘텐츠 공간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수주한 나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순천 콘텐츠코리아랩을 중심으로 지역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VR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자원 융복합을 통한 지역콘텐츠산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지역형 성공 콘텐츠가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을 이어지도록 하는 시설로 열린 콘텐츠 창작과 교류의 공간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인력양성지원도 활발하다고 하셨는데?

-진흥원에서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사업을 추진중이며 도내 취·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연령별에 따른 다양한 ICT 및 콘텐츠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VR·AR콘텐츠, 게임콘텐츠, 해양관광 및 드론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정이 있다. 빛가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한 소프트웨어(SW) 및 ICT분야 창업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 청년뿐만 아니라 시니어와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 창업교육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창작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예비창업자로 선발 시 체험형 창업실습교육부터 아이템 시장검증, 사업화 지원까지 3단계의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사업으로 전남도 내 장인들과 연계해 전통 공예품을 해외로 역직구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종합 쇼핑몰 이베이를 통해 국내제품을 해외로 유통·판매하는 글로벌 판매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과 전통공예품을 해외로 판매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영문 번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갈수록 게임산업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활동은?

-전남은 전남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VR·AR 기술 기반 체감형 게임을 특화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체감형 게임시장이 개화단계는 아니어서 이에 따른 국내 시장창출과 해외 판로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체감형게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이 바로 대만과 중국시장인데, 대만의 경우 아케이드 게임의 강국으로 올라섰고 그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게임의 유통과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시장의 경우도 모바일 게임은 물론 가상현실VR·AR 등의 분야에 있어 한국을 추월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 게임기업의 매출신장과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술·소비·유통 관련 활성화 권역인 중국, 대만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타 권역까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전남 진흥원의 목표와 향후 계획은?

-전남 지역의 정보문화산업은 지난 10년 동안의 준비와 노력을 통해 태동기를 넘어 성장기에 접어들며, 정보통신과 콘텐츠 분야에 대한 인프라적인 요소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는 수도권 기업과 지역기업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관련된 결과물이 해외로 다양하게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ICT와 콘텐츠 분야가 젊은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하기에 가장 쉬운 분야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발굴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권역별 거점 육성을 통한 삼각벨트를 구축해 기업유치 및 기업육성을 위한 단계적인 성장을 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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