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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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제5기 창조클럽 제7강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십’
“구성원 하나되는 ‘소명의식’ 자세 필요”
리더는 조직구성원과 함께 공통된 목표·비전 제시해야
경쟁에서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유연성·겸손함 갖길

  • 입력날짜 : 2018. 06.13. 19:13
지난 12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제5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7강에서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은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진정한 리더란 조직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공통된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소명의식의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로 지난 12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5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7강에서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은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원장은 “손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는 강력한 힘을 가진 나라가 힘없는 나라를 쳐부수던 혼란의 시대였다”며 “그 당시 오나라 장수가 된 손자는 전장에서 명예와 권력을 탐하지 않고 백성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손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소명의식의 자세처럼 지금의 리더들 또한 개인의 이익과 출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한다는 마인드와 공통된 목표를 지니고 조직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23전23패의 무패의 신화와 울둘목에서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을 사례로 들며 리더로서의 자질과 덕목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명량대첩 당시 12척의 배로 왜선 333척의 열세를 극복했던 힘은 이순신 장군의 전략적 판단과 동시에 조선 수군들과 함께 전장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소명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또한 절대로 경거망동 하지 않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도 있었기에 울둘목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기나 병력, 군량미도 중요하지만 전략의 3가지(시간, 공감, 속도)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상치 못한 시간에 빈 공간을 빠르게 찾아내 공격을 해야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리더십 두 번째 자질로 ‘형세(形勢)’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떠한 리더든 조직원들의 무능을 탓하기 전에 그들이 무능할 수 없는 구조나 분위기를 형성하지 못한 자신을 탓해야 한다”며 “좋은 구조(형)와 분위기(세)를 만든다면 무능한 자는 역량이 강화되고 겁쟁이는 용감한 자로 바뀐다”고 피력했다. 또한 “리더는 조직원들과 자주 대화하고 공감함으로써 구성원 전체가 일체감을 갖고 목표와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손자병법에서 형세를 만들어내는 장군의 5가지 조건을 꼽았다.

그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해결책을 찾는 ‘실력’, 상생의 ‘소신’,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격’, 책임질 수 있는 ‘용기’, 공과 사를 구별하는 ‘엄격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끝으로 “승리는 계속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물에서 생존의 원리를 찾아야 한다”며 “경쟁에서 이겼다고 해서 굴림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물처럼 유연하게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성과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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