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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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농의 아들’ 와신상담 끝 재수 성공
정종순 장흥군수

  • 입력날짜 : 2018. 06.14. 20:02
4년 전 장흥군수 선거에서 떨어진 ‘빈농의 아들’이 장흥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가 재수 끝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정 당선자는 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박병동 후보를 3.22% 포인트, 800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4년전 무소속으로 장흥군수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으나 와신상담 끝에 재수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텃밭에서 정 당선자는 무소속임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이변을 예고했다.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표밭을 다져온 박 후보에 맞서 정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정 당선자는 ‘구두닦이, 머슴살이로 성장한 정남진 인동초’라며 빈농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정 당선자는 농협중앙회 장흥·영광·화순군지부장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를 역임했다.

농민의 자식으로 30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표심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농협인 출신답게 정 당선인은 장흥을 친환경 농·수·축산물 6차산업 메카로 육성시킨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장흥에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정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군민들의 화합을 복원하고, 하나된 장흥, 하나된 군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행복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바른 행정, 열린 행정, 깨끗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장흥=고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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