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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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앞세운 인물론 유권자 선택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

  • 입력날짜 : 2018. 06.14. 20:02
해남군 유권자들은 해남군수 선거에서 당보다는 인물론에 손을 들어줬다.

민주평화당 명현관 당선자는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길운, 무소속 이정우 후보를 누르고 민선 7기 해남군수에 이름을 올렸다.

해남군수 선거는 전남도의회 의장 출신 평화당 명현관 후보와 해남군의회 의장 출신 민주당 이길운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실제로 막바지 여론조사까지 명 당선자와 민주당 이 후보가 1%대 격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평화당은 선거 운동기간 내내 해남군수 선거를 우세지역으로 분류하면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길운 후보는 민주당의 바람을 최대한 활용, 승리를 낙관했었다.

하지만 선거 개표함을 열어보니,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실제 선거에서는 명 후보가 이 후보를 큰 표 차로 일찌감치 따돌렸다.

해남에서는 2008년 박희현 전 군수, 2011년 김충식 전 군수, 지난해 박철환 전 군수가 공직 부패로 불명예 퇴진했다. 유권자들이 도덕성에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해남군수 선거는 정당보다 인물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선거전에서 민주당 이 후보는 힘 있는 여당 군수로서 연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에 맞선 명 당선자는 재선 전남도의원과 도의회 의장 등을 지낸 경륜을 바탕으로 깨끗한 군정, 지역민과 소통 등을 약속했다.

명 당선자는 “2년 넘게 공백이 발생한 해남군정을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하고 개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해남=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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