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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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
노사 줄다리기 끝 막판 극적합의…교통대란 피해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 노력

  • 입력날짜 : 2018. 06.28. 20:07
여수와 순천시 시내버스 노사가 파국을 면했다. 양 지역은 임금협상을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지으며 28일 새벽 5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여수시와 순천시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와 순천시 시내버스 노사가 가까스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28일 새벽 5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여수 시내버스 3개 노사는 파업을 하루 앞둔 27일 지속적인 협상을 벌인 끝에 오후 11시30분께 타협안을 찾았다. 노사는 당초 임금협상 과정에서 큰 입장차를 보였다. 노조 측은 최저 시급 7천530원에 맞게 1호봉 기준 290만원을 요구했다.

노사 합의안은 월 15일 근무 시 임금 290만5천47원으로 노조 측의 요구가 상당부분 반영됐다. 노사는 또 세부사항은 노사 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결정하기로도 합의했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쳐 임금·단체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지방노동위원회의 4차례 조정에도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정안 거부로 노조 측은 지난 24-2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파업이 가결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시내버스 3사에 여수·순천·광양 간 광역시내버스 적자노선 보전을 약속하는 등 파업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28일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133대를 확보하고, 혼선을 막기 위해 도우미로 활동할 공무원도 긴급하게 편성했다.

특히 파업 초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세버스를 무료로 운영키로 결정을 내렸다. 택시운행 부제 해제, 11인승 이상 자동차 유상운송 허가 등의 조치도 함께 취할 계획이었다.

순천 시내버스 노사도 막판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됐다. 사측은 임금협상에서 1호봉 기준 월 290여만원을 지급하고, 세부사항은 노사 실무협상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에 시민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다행이다”며 “향후 대중교통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순천에는 2개사가 55개노선 168대를 운행중이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163대와 시 산하공무원 70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

/여수=김진선 기자

/순천=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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