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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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 교육현장에 희망 불어넣기를

  • 입력날짜 : 2018. 07.01. 18:42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민선3기 교육자치가 출범했다. 전국 17명 교육감 가운데 대구, 경북, 대전 3곳을 제외한 14개 시·도 교육감이 진보성향 교육감으로 분류된다. 장휘국 교육감과 장석웅 교육감 모두 전교조 출신으로 공감교육, 혁신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새로운 교육감들이 교육부를 견인하여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 만드는 교육혁신을 완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선거 직후 논평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 ▲안정성과 예측가능성 높은 교육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교육 등 3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교총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병폐는 정책이나 제도의 잦은 변경과 그로 인한 국민의 혼란과 불안감”이라며 “백년대계로서 교육이 국민들에게 안정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교육법정주의를 확실히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논평을 통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을 합쳐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기꺼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현장과 교육시민사회로부터 나오는 의견과 제안을 진심으로 무겁게 여기는 교육감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3선에 성공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학력증진에 소홀하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특히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학생인권과 소질 다양성도 존중해야 하지만 ‘실력광주’ 전통을 확실하게 계승해서 교육도시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경우 전교조의 폭넓은 지지로 수장이 되었다. 여기에는 대학교수 출신 장만채교육감(1·2기)에 대한 반작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함평여중 통폐합을 둘러싼 무리한 정치적 판단이 교육현장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 점을 의식해서인지 장 교육감은 제일 먼저 해당학교를 방문해 학교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민선 3기 양 시·도교육감은 정치적 외풍에 맞서 어떻게 하면 교육현장에 희망을 불어넣을 것인지를 실천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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