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2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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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클래식 발레 ‘빛고을 무대에’
광주시립발레단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13-15일 문예회관 대극장
발레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최태지 감독 협업
워싱턴 발레단 이은원·국립발레단 이동훈 무대
60명 무용수·오케스트라·스태프 등 150명 참여

  • 입력날짜 : 2018. 07.09. 19:08
러시아 출신으로 발레계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를 빛고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의 제122회 정기공연인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통해서다. 일찌감치 유리 그리고로비치와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의 협업으로 국내 발레계에 입소문이 자자했던 이 공연이 마침내 펼쳐진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3-1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라 불리는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시립발레단의 역대 클래식 작품 중 최다 출연인 60명 이상의 무용수와 오케스트라, 무대 연출 제작진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시립발레단 최초 해외 로열티를 확보한 작품으로, 광주를 세계에 알릴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국립발레단을 통해 2001년 처음 선보인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의 ‘백조의 호수’는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립발레단의 굳건한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채 그의 천재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선보일 이번 무대 중 가장 큰 특징은 악마 로트바르트에 대한 해석이다. 다른 버전에서는 지그프리트 왕자와는 별개의 인물인 악한 마법사로서 표현되지만 이 버전에서는 악마가 지그프리트 왕자의 또 다른 내면, 즉 ‘악의 근성’으로 표현된다. 안무가가 지닌 예술 철학의 일면을 무대로 표현해냈다는 것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세계를 누비는 무용수들이 시립발레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워싱턴 발레단의 이은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훈, 시립발레단의 신송현, 보그단 플로피뉴, 강은혜, 이기행 등이 서로 다른 색깔의 무대를 보여준다.

배경이 되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박태영 전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가 연주한다.

또한 러시아 유수 프로덕션의 제작진이 전격 참여한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조명디자이너 페레발로프 알렉세이, 의상디자이너 엘레나 돌갈레바, 크라스노다르 시립극장의 무대디자이너 미하일 사포쥬니꼬브, 트레이너 라치콥스키 올레그와 바슈첸고 올가 등이 함께 내한한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30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참조.(문의 062-522-8716)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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