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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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투영된 원작의 감동 ‘다시 한 번’
광주 영화동아리 ‘20세기소설영화독본’·‘무소영’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
카프카·톨스토이 등 유명 작가·감독 작품
격주 월·수 무등도서관·광주극장서 소통

  • 입력날짜 : 2018. 07.12. 18:51
사진 왼쪽부터 영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Call me by your name’, 오손 웰스의 ‘심판’ 스틸컷.
원작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며 감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하며 더 큰 감동을 느껴보면 어떨까. 원작소설을 2주간에 걸쳐 읽고 그 원작을 영화화한 영화를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는 광주지역 영화동아리 모임인 ‘무소영’(무등도서관에서 소설과 영화를 만나다)과 ‘20세기소설영화독본’이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무소영’ 격주 월요일 오후 2시 무등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모임이 진행되고, ‘20세기소설영화독본’은 격주 수요일 저녁 7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다.

두 영화 동아리는 광주지역 영화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조대영씨가 각각 4년, 9년째 이끌고 있으며, 프로그램 구성에도 조씨가 직접 참여했다.

‘무소영’의 프로그램은 중단편소설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동서양을 두루 아우르는 유명작가들의 소설들과 명감독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영화들로 채워졌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동서양의 수작들로 채워졌다. 아시아작가들로는 일본의 모리 오가이와 다니자키 준이치로, 대만의 칭산과 아청 그리고 한국의 박영한을 만나게 된다. 또한 프란츠 카프카와 워싱턴 어빙, 그레이엄 그린과 나다니엘 호손 등 대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무소영의 하반기 첫 일정은 16일 시작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심판’을 앙드레 지드가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을 읽고, 영화는 오손 웰즈 감독이 연출한 ‘심판’을 감상한다.

‘20세기소설영화독본’의 프로그램 역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이를 영화로 만든 감독들의 이름이 만만치 않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하반기의 첫 시작은 18일 ‘톨스토이의 마지막 정거장’(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으로 포문을 연다.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과 죽음에 이르는 시간을 조명하고 있는 작품으로, 톨스토이의 가장 내밀한 면면과 교감했던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노대가의 총체적인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어 ‘그해, 여름 손님’(원제 Call Me by Your Name·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을 만나게 된다. 안드레 애치먼의 퀴어 로맨스 소설을 제임스 아이보리가 각색해 올 아카데미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탈리아인 피아니스트 소년과 미국인 철학교수 사이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계속되는 프로그램들 역시 유명작가와 유명감독들의 소설과 영화들의 릴레이가 계속된다.

한편, 이 두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도 현재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 일정, 작품,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20reading) 참조.(문의 010-4660-5792)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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