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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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절정, ‘3色 문화예술행사’ 순천으로 떠나자

  • 입력날짜 : 2018. 07.29. 19:06
순천에 가면 무더운 여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마음껏 즐기면 그만이다.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프로그램 및 문화생활 향유의 장으로 승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으로 빠져드는 8월에 이어지는 문화재 야행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순천만국제교향약축제가 그것이다.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교향악축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을 붙잡는다. /순천시 제공
한여름의 절정인 8월, 순천이 풍성한 문화와 예술 행사로 물든다. 멋과 풍류가 넘치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문화재 야행을 시작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시킬 신나
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정원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국제교향악축제까지.

예년에 비해 더욱 알차게 구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순천의 여름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온 올해 문화예술의 난장, 맛있는 먹거리가 덤인 순천으로 떠나자. 특별한 경험을 가득히 누릴 수 있다.

● 문화재 야행
선암사 세계유산 등재 축하 의미
아트마켓, 창업 상품 등 판매

●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자연·동물·사람, 공존의 페스티벌
구하라·윤도현 밴드 축하공연

● 국제교향악축제
프리마돈나 조수미 개막식 초청
세계적 음악가·오케스트라 총출동

▲순천가(順天歌)와 함께하는 풍류기행
‘순천 문화재 야행’(8월 3-5일)

순천의 풍광을 판소리로 엮은 순천가와 함께 조상들의 발자취를 달빛과 함께 찾아가 보는 문화재 야행이 8월 3일부터 5일까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순천가(順天歌)와 함께 하는 풍류기행’. 선암사 승선교 조형물을 설치해 순천가의 한 대목에 언급된 승선교의 가치 복원 및 지난 6월말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 등재에 대한 축하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승평지 편찬 400주년을 기념해 시민 400여명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개막식 행사는 24개 읍면동에서 발원한 청수(淸水)를 모아 순천의 화합을 나타내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순천 문화재 야행’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단체 공모를 완료했다. 아트마켓(공방) 51개, 주전부리(푸드) 11개, 퍼포머(프로그램참여자) 35명, 체험프로그램 4개 단체 21개소를 선정했다. 문화예술업체와 연계한 아트마켓(공방)은 순천향교 선비문화체험관 일원에 배치되며, 직접 개발한 창업 상품과 각종 예술작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야간형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은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재와 문화시설에서 진행된다. 순천 팔마비 일원에서는 탁본·악세사리 만들기·저금통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순천향교 일원에서는 나만의 비석 만들기·향교 악세사리 만들기·천자문놀이·석전제 등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시는 한 여름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안개분수, 대형선풍기, 물놀이장 등을 거점별로 설치해 폭염 및 안전대책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문화재 야행의 옷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8월 17-21일)

‘해피 애니멀, 함께 행복한 세상’을 테마로 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순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시 일대에서 치러지는 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어울려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존의 페스티벌이다.

개막행사는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프닝행사(아프리카 댄스), 개막식, 축하공연 등과 함께 마련된다. 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인 가수겸 배우인 구하라 양이 참여한다. 이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열기를 더한다.

영화는 19개국 5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은 어린 소년이 코끼리의 생명을 구한 스토리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물원 ZOO’다.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및 소극장, 순천 CGV 2곳, 청춘창고, 조례호수공원의 6개관에서 섹션별 영화가 상영되고, 리틀포레스토 감독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의 씨네토크, 동물복지 관련 다큐 감독인 황윤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과 문제행동 강연회, 동물 사진전, 동물 미술체험, 야외 콘서트, OST 콘서트 등으로 다채롭다.

한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인 ㈜씨네희망에서는 지난 20일 조례호수공원 행사에 이어 27일 신대지구 동물병원 앞에서 팝콘과 맥주까지 제공되는 찾아가는 사전 상영회 이벤트를 가진다. 또한 SNS을 통해 개막식 시민 초청 이벤트(200명) 및 페스티벌 시민 응원단 운영도 진행하고 있다.

자연, 동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동물영화제.
▲정원과 클래식의 하모니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8월30-9월 2일)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가든 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음악가와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동의 클래식을 선물해 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교향악축제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유아 마이 스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60년 전통의 세계 최정상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 마에스트로 금난새, 첼리스트 송영훈, 트럼페티스트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와 시립예술단 및 지역음악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나흘간 순천을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청소년 꿈나무들을 위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마스터클래스, 이무지치 12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스크린 음악회, 악기체험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지난 2016년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박종훈, 폴포츠, 이탈리아 아퀼라시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가 가든뮤직의 첫 시작을 알렸으며 2017년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양방언, 첼리스트 키릴로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 등이 5만여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 곳곳에서 수놓아질 문화예술행사가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프로그램 및 문화생활 향유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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