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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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랜드] 엔에이치네트웍스㈜
엔에이치네트웍스 필리핀 대기업과 손잡다
LCS그룹과 협약체결 이동통신·관제 시스템 진출 모색
심송회장 “엔에이치네트웍스는 국제경쟁력 갖춘 기업” 평가

  • 입력날짜 : 2018. 08.05. 18:33
필리핀 LCS그룹 샤빗 심송 회장 일행이 엔에이치네트웍스㈜ 임직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IT 강소기업 엔에이치네트웍스㈜(대표 이근신)가 필리핀 재벌기업 LCS그룹(회장 샤빗 심송)으로부터 필리핀 제3 이동통신사업자 컨소시엄 참여 요청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양 사 관계자는 지난 3일 광주 북구 첨단2지구 엔에이치네트웍스 2공장에서 공동사업 추진 및 신기술개발, 인적·물적 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사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온 LCS그룹 심송 회장 일행은 서울과 제주도에 이어 이날 무안공항을 경유해 광주를 방문했다. 전날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송 회장은 항공사 경영을 담당하는 딸 리셀 심송을 동반해 엔에이치네트웍스가 진행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등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협약식에 앞서 제2공장에 마련된 전시장에 들러 통합관제시스템, 이동식 트레일러 캠, 스마트복합센서 제어기, 독립형 LED 가로등, 에너지저장장치 등 첨단제품을 살펴보았다.
엔에이치네트웍스㈜ 이근신 대표와 필리핀 LCS그룹 샤빗 심송 회장이 지난 3일 광주 북구 첨단2지구 엔에이치네트웍스 2공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CS그룹은 주요 계열사로 Shavit Tree(임업), Satrap Power(신재생에너지), PLATINUM Skies(항공운수), GO Sport(온라인쇼핑몰), Strap Mining(광업), Happy Life(관광), Casha(금융업) 등을 거느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벌이고 있다. LCS그룹은 특히 필리핀 정부가 현재 제3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예고함에 따라 한국기업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 SK, LG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중소기업과도 협력하고자 이날 엔에이치네트웍스를 찾은 것이다. LCS그룹은 지난해부터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는 나주 혁시도시 에너지밸리에 직접 투자를 하는 등 한국에서 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LCS그룹 심송 회장은 “제3 이동통신 사업자 입찰 참여를 준비중에 있는데 한국기업의 기술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엔에이치네트웍스는 지방에 소재한 기업이지만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생각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근신 엔에이치네트웍스 대표는 “LCS그룹 심송 회장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준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신용으로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이치네트웍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교통관제시스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 공항 분야의 ICT 기술을 가지고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이란 정부산하 EDI(국가재건위원회)의 한국대표부의 역할을 맡고있는 GG Foundation과 한국-이란 정보통신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엔에이치네트웍스㈜ 는…

2001년 창업 연매출 300억
광주지역 대표 IT 강소기업

엔에이치네트웍스는 2001년 창업했으며 연 매출액은 300억원 규모이다. 전북 군산에 본사를 두고 광주2공장과 경기지사를 설립, 전국적인 네트워크 사업망을 구축해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광주에 4천평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한데 이어 올해 7월말 본관을 완공했으며 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엔에이치네트웍스는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 및 위기 상황 발생시 통합관제에 필요한 CCTV영상을 개발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 보수 등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원격위치추적시스템 등을 개발해 5종의 특허와 파노라마 영상생성 및 자동탐지추적 기능을 포함한 주·야간 재난감시시스템 등 총 8종의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엔에이치네트웍스가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은 ‘정보통신을 활용한 통합 시스템’이다.

‘통합영상관제시스템(VMS:Video Management System)’은 마스터·저장분배서버와 스토리지, CCTV현장설비를 포괄하는 관제 시스템으로서 영상의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고, 현장영상 수집을 암호화해 전송하며, 비상시 CCTV의 부가 설비로 관제센터와 교신할 수 있는 등 토탈 영상관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재난 위기시에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했다.

이밖에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전동차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을 중시하는 사업가이자 정치인
LCS그룹 샤빗 심송 회장은…

LCS그룹 샤빗 심송 회장(77)은 필리핀에서 유명한 사업가이자 정치인이다. 50년 전 LCS그룹을 창업해 항공사에서 금융, 엔터테인먼트까지 여러 개의 기업군을 거느리고 있다.

심송은 젊은 시절 사업가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젊은 나이에 건설, 담배농장, 라디오방송국, 장례식업, 영화관, 얼음공장, 버스운송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댔다. 그리고 28살의 나이에 자신의 고향(Ilocos Sur)에서 정계에 진출해 연거푸 주지사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주지사인 자신의 아들을 비롯 신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의 단단한 성공 뒤에는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는 집념이 그를 오늘날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그의 발자취는 정치와 사회에서 쌓은 선망의 위상이 잘 말해준다.

그는 사냥에 취미를 가지고 있어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주지사 퇴임 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남아공, 짐바브웨, 오스트랄리아, 스웨던,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코끼리, 물소, 리노, 사자 등을 구입해 동물원을 만들었다. 심송은 그가 설계하고 개발한 야생동물보호구역(Baluarte)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목적은 멸종위기종의 보존과 보호와 별개로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 동물보호구역은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장차 필리핀의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발전해갈 전망이다. 또한 심송은 2017년 1월에 제65회 미스 유니버스를 필리핀에 유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사업에서 신용을 중시한다.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킨다는 소신을 가진 기업가이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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