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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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팽목항 분향소 등 이달말 철거

  • 입력날짜 : 2018. 08.09. 19:33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선체인양 과정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을 보듬었던 진도 팽목항 분향소와 동거차도 초소가 이달 말 철거된다.

9일 4·16 세월호가족협의회와 진도군 등에 따르면 이달 31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팽목항 분향소와 동거차도 초소를 철거해 현장을 정리한다. 정리 작업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일 선조위가 1년 1개월간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활동을 마무리 지은 것과 맞물려 유가족들이 진도군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한 것.

사고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동거차도 초소는 2015년 8월29일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선체인양에 대한 유가족 참관 요구가 거절당하자 세월호가족협의회가 감시·기록 초소를 만들어 상주한 장소다.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인양이 끝나고 나서 사고해역 해저면 수색이 이어지던 지난해 5월4일까지 동거차도 초소를 지켰다.

팽목항에 자리한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시민들의 도움으로 2015년 1월14일 문을 열었다.

세월호가족협의회 관계자는 “팽목항 합동분향소와 동거차도 초소를 정리하는데 있어 가족들의 슬픔과 상심이 크다”며 “선조위 활동을 마무리 지은 시점에서 진도군민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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