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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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성희롱’ 교사 16명 직위해제
경찰 수사 속도낸다…이달 내 마무리 예정

  • 입력날짜 : 2018. 08.09. 20:04
여고생들을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광주 모 고교 교사 16명이 모두 직위해제 됐다.

이 학교 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학생들로부터 성희롱·성추행 의혹을 사고 있는 교사 16명을 직위 해제했다.

재단 이사회는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학생들과 이들 교사를 장기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직위해제 된 이들 교사는 추후 처분이 있을 때까지 교사 직위를 당분간 잃게 되고 급여도 일부만 받는다. 시교육청과 학교는 이들 교사의 빈자리를 공립학교 파견 교사 복귀와 기간제 교사 채용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부경찰서는 피해진술 조사를 고3 수험생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여경 10명을 투입해 지난 사흘간 수험생 54명으로부터 피해조서를 받았다. 애초 계획보다 많은 학생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 이 학교 고3 수험생은 전날 여름방학이 끝나 이날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경찰은 학생이 원하면 오는 11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로 피해진술 청취를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일정 조정을 희망한 고3 수험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교육청 전수 조사에서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학생은 180여 명이다.

진술을 마친 54명을 제외하고, 남은 고3 수험생과 1·2학년 학생에 대한 성희롱·성추행 피해조사는 현재 경찰서 외부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찰수사가 지금의 속도를 유지한다면 이달 안에는 피해자 조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가해 교사 소환조사는 학생 피해진술 조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시작한다.

경찰은 피해조서를 토대로 가해 교사 범위를 정해 출석을 통보하고 혐의가 드러나면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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