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수요일)
홈 >> 기획 > 토크·대담·인터뷰

[인터뷰]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민주적·생산적 의회상 정립 주력”
지역발전·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의정활동 최선
간담회·공청회·전문가 토론회 등 여론수렴 중점
집행부 견제·협력…균형있는 행정서비스 힘쓸것
스마트농업 활성화·청년인구 유입도 적극 나서야

  • 입력날짜 : 2018. 09.12. 19:56
프로필
▲담양(57) ▲수북초교·광주상고 졸업 ▲호남대 경찰법행정학부 졸업 ▲담양군 축구협회장역임 ▲담양군 생활체육회장 역임 ▲제6대 담양군의원 ▲제7대 담양군의원
대담=박상원 기획실장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격의 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집된 의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군의회를 소통과 화합으로 운영해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제8대 담양군의회 전반기를 꾸려 나갈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은 의회 운영방향과 각오를 이 같이 밝히고 담양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장은 담양의 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활성화를 통한 농업 소득 증대가 중요하며 담양의 위상을 높이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을 만나 담양의 신성장동력과 의회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의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먼저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제8대 담양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담양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7대 담양군의회 의정을 원활하게 수행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저는 의장으로서 군의회의 소통과 화합,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격의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집된 의사를 의정운영에 반영함으로써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담양군의회 운영과 관련한 기본 철학과 운영계획은.

-담양의 전성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업소득으로 담양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담양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담양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의기관인 의회로써 열린 의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간담회, 공청회, 전문가와의 토론회 등 주민들의 소리를 크게 듣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군민의 행복과 군 발전적인 정책들을 펼치고 집행부와는 협력과 견제로 균형 있는 행정서비스와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소득 주민의 기초생활 보장 및 고령화 시대로 증가하는 노인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겠다.

관광문화의 실현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으로 담양경제 활성화와 자치단체장 중심의 행정에서 군민이 적극 참여하는 군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참여로 군민이 제시하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집행부인 군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제시라고 할 수 있다. 담양군 행정과의 관계설정과 방향은.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상호 견제 및 보완을 통해 끊임없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양적 향상에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집행부가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에서 보장하는 의회의 모든 권한을 통해 집행부를 적극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며, 일방적인 행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겠다.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이 박상원 본보 기획실장과 대담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뛰는 것은 의회와 의원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담양의 미래 신성장동력은 무엇이고, 육성방안은.

-집행부의 군정방향과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담양의 미래 신성장 동력은 첫째 스마트 농업의 활성화, 두 번째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한 젊은 담양 만들기라 생각한다.

먼저 스마트 농업의 활성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현재 정부는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공모를 통해 2018년 2개소, 2019년 2개소 등 총 4개소에 3만평 이상 조성에 3천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담양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업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미래 농업시스템이다. 노동력은 절감하면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 팜은 일부 원예작물에 한정돼 벼농사나 대단위 밭작물에 적용하기 어려우며, 지금의 농산물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는 하지만 담양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을 지금부터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청년인구의 유입이 필요하다. 젊은 담양을 위해서는 청년인구가 담양에 거주하고 담양에서 일해야 한다. 갈수록 노령화돼 가는 담양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청년 공방, 청년 농업인을 위한 정책이 확대돼야 한다. 지역에서 일하고 또 결혼해 자식을 낳고 생활하면 자연히 인구는 증가할 수밖에 없고 침체돼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청년 인구 유입 방안은 첫째 일자리 창출, 둘째 교육 인프라 확충이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로 인구유입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은 앞으로의 천년 담양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또한 일자리 창출만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는 없다. 담양군은 광주시에 인접해 있어 교육 때문에 일자리는 담양에 있어도 광주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광주에 일자리는 있어도 담양의 교육인프라가 좋다면 담양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지금까지 담양군은 교육인프라 확대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데 포커스를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그 인프라 확대정책을 인구 유입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과 봉사로 의원들과 주민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김 의장이 제 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후 의사당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담양군 투자협약식 및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담양군의회 제공

▲올해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중앙집권적 제도와 관행으로 벗어나야 한다.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제도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과 재정적인 권한이 매우 열악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의 창의성 및 다양성이 존중되는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과 자치권의 확대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간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 역할을 재배분해야 한다. 지방특성에 맞는 사무는 지방으로 대폭이양하고 자치사무와 국가사무의 구분체계를 정비해 지방특성을 무시하는 획일적 일률적 권한과 사무이양은 지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분권의 추진과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지방분권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국의 분권화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주민의 분권에 대한 지지와 인식과 함께 대통령의 강력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지방분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행정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지방의 역량이 아직은 부족하더라도 일단 분권을 추진하되 지방이 스스로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담양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담양군의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며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격려가 담양 발전을 앞당긴다는 사실을 아시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담양군의회는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담양군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열린 자치의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담양=김현구 기자

/사진=김충식 기자 kimcs4444@kjdaily.com


●김정오 의장 공약
▲외국인 근로자센터 설립 부족한 인력 해소
▲시설하우스 및 농업보조금 문제점 개선
▲마을마다 KCTV 설치 촉구
▲노인복지와 건강, 생활체육활성화 추진
▲면단위 도시가스공급 적극 추진
▲청년농업인 안정적 정착 조례 제·개정
▲공교육 교육 촉구
●담양군의회 의원 명단


사진=김충식 기자 kimcs4444@kjdaily.com         김충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