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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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철2호선 공론화 막판까지 ‘안갯속’
최영태 위원장 최후통첩에 시민모임 전제조건 역제안
공론화위원회 구성 둘러싼 ‘소모전’ 시민 피로도 가중

  • 입력날짜 : 2018. 09.13. 19:39
광주 시민권익위원회가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회 구성에 새로운 제안으로 최후통첩을 했지만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이 ‘숙의조사+중립적인사 7명’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은 광주시의 진정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명확하게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양측이 공론화 논의 과정에서 ‘소모전’의 양상만 노출함에 따라 시민들의 피로도만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합의된 내용의 약속파기에 대한 사과와 함께 신고리5·6호기와 같은 방식의 숙의조사 방식인지, 공론화 의제의 명확한 확인 등의 내용을 담아 역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광주시, 사람중심미래교통 시민모임, 광주시민단체협의회에게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제안에 대한 답변을 13일까지 요청했다.

새로운 제안 내용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중립적 인사 7명 ▲숙의형 조사 방식 ▲도시철도 건설문제 11월10일까지 결론 ▲결과에 대해 조건 없는 수용 등을 담은 중재안이다.

현재 광주시는 모든 사항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만,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은 새로운 제안 내용에도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는 형국이다.

그동안 양측은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6차례 회의 끝에 ‘중립적 인사7명+4명(양측 2명추천)’ 총 11명의 공론화위원회 인원에 합의를 했지만, 지난 10일 열린 7차 회의 이후 광주시가 ‘중립적 인사 7명’ 구성 원칙을 밝히면서 결국 공론화위 명단 발표가 무산됐다.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 신선호 대표는 “두 달도 안 되는 11월10일까지라는 시한은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용섭 시장에게 약속 파기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문책, 숙의조사의 의미, 공론화 의제 등에 대한 답변이 오면 결정할 것으로 제안에 대해 거부도, 수용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시민모임 측에 질문이 오면 즉각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며 “시민모임 의견뿐만 아니라 준비회의 과정에 참석했던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측의 수용여부도 확인하고 13일 밤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ssdai@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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